한나라당 대선주자 차별화 행보

입력 2007.02.08 (22:25) 수정 2007.02.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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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키자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간에 차별화행보가 눈에 띄고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경기지사는 햇볕정책과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한다며 오히려 한나라당의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대북강경론 일변도로 나가단 자칫 당의 고립만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손학규 (전경기지사): "햇볕정책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만 보일게 아니라 계승할 것은 계승 발전시켜 수권정당다운 면모를 보여줘야 합니다."

박근혜 전대표는 국익과 헌법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 자신이야말로 중도라며 이념 논쟁과 거리를 뒀습니다.

<녹취> 박근혜 (전한나라당대표):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의 이념이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저의 이데올로기입니다."

특히 오늘 출범한 박 전대표의 외곽지원조직엔 과거 유신 반대 운동을 한 일부 인사도 참여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명박 전시장은 한미 신뢰관계의 훼손을 우려하면서 대북지원은 핵을 폐기하고 자발적으로 개방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럴 경우 10년 안에 북한의 1인당 소득이 3천 달러가 되도록 돕고 국익을 바탕으로 실리외교를 실천한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이념 분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김형오 원내대표는 오늘 소속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경선 활동보다 의정활동에 주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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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대선주자 차별화 행보
    • 입력 2007-02-08 21:23:17
    • 수정2007-02-08 2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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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키자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간에 차별화행보가 눈에 띄고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경기지사는 햇볕정책과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한다며 오히려 한나라당의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대북강경론 일변도로 나가단 자칫 당의 고립만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손학규 (전경기지사): "햇볕정책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만 보일게 아니라 계승할 것은 계승 발전시켜 수권정당다운 면모를 보여줘야 합니다." 박근혜 전대표는 국익과 헌법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 자신이야말로 중도라며 이념 논쟁과 거리를 뒀습니다. <녹취> 박근혜 (전한나라당대표):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의 이념이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저의 이데올로기입니다." 특히 오늘 출범한 박 전대표의 외곽지원조직엔 과거 유신 반대 운동을 한 일부 인사도 참여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명박 전시장은 한미 신뢰관계의 훼손을 우려하면서 대북지원은 핵을 폐기하고 자발적으로 개방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럴 경우 10년 안에 북한의 1인당 소득이 3천 달러가 되도록 돕고 국익을 바탕으로 실리외교를 실천한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이념 분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김형오 원내대표는 오늘 소속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경선 활동보다 의정활동에 주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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