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천적 입증 ‘덩크슛’

입력 2007.02.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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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에서 천적관계는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 아닐까요.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김주성과 왓킨스의 덩크슛 세례로 전자랜드를 꺾고 상대전적 11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는 초반부터 덩크슛 세례로 전자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김주성이 한 번, 왓킨스가 한 번, 번갈아가며 릴레이 덩크슛을 퍼부었습니다.

김주성과 왓킨스는 덩크슛 뿐 아니라 9개의 블록슛을 합작하며, 골밑에 철옹성을 쌓았습니다.

마치 귀신에 홀린 듯 전자랜드의 슛은 동부의 높이 앞에 허공만 갈랐습니다.

동부는 고공 농구의 위력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95대 75로 꺾고 상대전적에서 무려 11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전자랜드에게 좀 미안한 면이 있습니다."

수비농구로 익숙한 동부는 95점을 넣으며 공격적으로 바뀐 팀컬러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전창진(동부 감독): "빠른 농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격횟수가 많아지고 또 상대한테 공격 횟수도 많이 제공을 하기 때문에 많이 스코어가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제지간 사령탑대결로 관심을 끈 창원에선 케이티엔지가 엘지를 이겨 유도훈 감독이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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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성, 천적 입증 ‘덩크슛’
    • 입력 2007-02-09 21:44:38
    뉴스 9
<앵커 멘트> 스포츠에서 천적관계는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 아닐까요.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김주성과 왓킨스의 덩크슛 세례로 전자랜드를 꺾고 상대전적 11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는 초반부터 덩크슛 세례로 전자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김주성이 한 번, 왓킨스가 한 번, 번갈아가며 릴레이 덩크슛을 퍼부었습니다. 김주성과 왓킨스는 덩크슛 뿐 아니라 9개의 블록슛을 합작하며, 골밑에 철옹성을 쌓았습니다. 마치 귀신에 홀린 듯 전자랜드의 슛은 동부의 높이 앞에 허공만 갈랐습니다. 동부는 고공 농구의 위력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95대 75로 꺾고 상대전적에서 무려 11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전자랜드에게 좀 미안한 면이 있습니다." 수비농구로 익숙한 동부는 95점을 넣으며 공격적으로 바뀐 팀컬러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전창진(동부 감독): "빠른 농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격횟수가 많아지고 또 상대한테 공격 횟수도 많이 제공을 하기 때문에 많이 스코어가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제지간 사령탑대결로 관심을 끈 창원에선 케이티엔지가 엘지를 이겨 유도훈 감독이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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