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설·한파로 최소 20명 사망

입력 2007.02.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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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주에 3미터 가까운 눈이 내려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폭설과 한파로 미국 전역에서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가 온통 눈에 파묻혔습니다.

엿새 동안 쉴 새 없이 내린 눈은 무려 2미터 55센티미터.

차량들은 도로에서 발이 묶였고, 마을 통행마저 어려운 상탭니다.

<인터뷰>켄 스터지(오스웨고 주민) : "이틀동안 적어도 4-5차례나 집앞 눈을 치웠습니다.그것도 매번마다 50cm 높이를 말입니다."

뉴욕주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학교들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폭설과 한파로 미 전역에서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쏟아지는 비를 이기지 못하고 흙더미가 무너져 내립니다.

홍수에 산사태까지 닥친 주민들이 쓰러진 나무를 이용해 임시 다리를 만들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페루에선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천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39살을 끝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마친 미국 배우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사망 원인을 두고 그녀의 어머니가 약물 중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부검결과 약물 중독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흔적도 없다며 3주이상은 지나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미스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게 될 5달배기 딸이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3명이나 등장하는 등 그녀는 죽은뒤에도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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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폭설·한파로 최소 20명 사망
    • 입력 2007-02-10 2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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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주에 3미터 가까운 눈이 내려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폭설과 한파로 미국 전역에서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가 온통 눈에 파묻혔습니다. 엿새 동안 쉴 새 없이 내린 눈은 무려 2미터 55센티미터. 차량들은 도로에서 발이 묶였고, 마을 통행마저 어려운 상탭니다. <인터뷰>켄 스터지(오스웨고 주민) : "이틀동안 적어도 4-5차례나 집앞 눈을 치웠습니다.그것도 매번마다 50cm 높이를 말입니다." 뉴욕주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학교들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폭설과 한파로 미 전역에서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쏟아지는 비를 이기지 못하고 흙더미가 무너져 내립니다. 홍수에 산사태까지 닥친 주민들이 쓰러진 나무를 이용해 임시 다리를 만들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페루에선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천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39살을 끝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마친 미국 배우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사망 원인을 두고 그녀의 어머니가 약물 중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부검결과 약물 중독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흔적도 없다며 3주이상은 지나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미스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게 될 5달배기 딸이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3명이나 등장하는 등 그녀는 죽은뒤에도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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