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휴게소 주차장 덮쳐…30여 명 사상

입력 2007.02.12 (22:11) 수정 2007.02.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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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교통사고입니다.

교회버스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송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휴게소 담을 뚫고 길 건너 편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사다리를 이용한 승객 구조작업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버스에 부딛힌 승용차 석대와 대형 화물차는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지거나 아예 'ㄱ'자로 꺾여 버렸습니다.

<인터뷰> 용태순(사고 목격자): "쿵쾅거려서 보니깐 차를 밀고 가면서 충돌..."

오늘 오전 11시 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 진입하던 버스가 주차된 승용차와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차량은 화장실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50 m 이상 밀어 붙이며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55 살 김 모 씨가 숨졌고,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버스는 교회 신도들을 태우고 충북 청주에서 설악산으로 수련회를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버스 승객 대부분이 안전밸트를 매 더 큰 참사는 피했습니다.

<인터뷰> 전종원(버스 승객): (안전밸트는 매고 계셨나요?) "매고 왔죠.맸으니까 이만한 거죠. 안 맸으면 다 죽었죠."

경찰은 버스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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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휴게소 주차장 덮쳐…30여 명 사상
    • 입력 2007-02-12 21:09:52
    • 수정2007-02-12 22: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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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교통사고입니다. 교회버스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송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휴게소 담을 뚫고 길 건너 편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사다리를 이용한 승객 구조작업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버스에 부딛힌 승용차 석대와 대형 화물차는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지거나 아예 'ㄱ'자로 꺾여 버렸습니다. <인터뷰> 용태순(사고 목격자): "쿵쾅거려서 보니깐 차를 밀고 가면서 충돌..." 오늘 오전 11시 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 진입하던 버스가 주차된 승용차와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차량은 화장실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50 m 이상 밀어 붙이며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55 살 김 모 씨가 숨졌고,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버스는 교회 신도들을 태우고 충북 청주에서 설악산으로 수련회를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버스 승객 대부분이 안전밸트를 매 더 큰 참사는 피했습니다. <인터뷰> 전종원(버스 승객): (안전밸트는 매고 계셨나요?) "매고 왔죠.맸으니까 이만한 거죠. 안 맸으면 다 죽었죠." 경찰은 버스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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