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미터 상공서 추락…기적의 생존

입력 2007.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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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에선 4500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린 한 스카이다이버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했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김원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카이 다이버 마이클 홀메스가 4500여 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주낙하산이 펴지지 않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보조낙하산을 펴보려 발버둥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빙글빙글 돌며 빠른 속도로 추락하는 그의 모습이, 뒤따라 뛰어내린 동료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순식간에 4500미터나 떨어져 내렸습니다.

잠시 후, 마이클은 '안녕'이라고 짧게 말한 뒤 땅으로 추락합니다.

마이클이 떨어진 곳은 딸기나무 덩쿨.

정신없이 쫓아온 동료가 마이클을 찾아냈습니다.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그러나 갈비뼈와 발목이 부러졌을 뿐 기적처럼 살아있었습니다.

<녹취> "말 할 수 있어?" "괜찮아?" "NO."

<인터뷰>마이클 홀메스(스카이다이버) : "너무 당황했고, 이대로 죽는구나 했는데 살았어요."

마이클은 다리가 낫는 오는 4월쯤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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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00미터 상공서 추락…기적의 생존
    • 입력 2007-02-13 21:41:25
    뉴스 9
<앵커 멘트> 뉴질랜드에선 4500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린 한 스카이다이버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했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김원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카이 다이버 마이클 홀메스가 4500여 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주낙하산이 펴지지 않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보조낙하산을 펴보려 발버둥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빙글빙글 돌며 빠른 속도로 추락하는 그의 모습이, 뒤따라 뛰어내린 동료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순식간에 4500미터나 떨어져 내렸습니다. 잠시 후, 마이클은 '안녕'이라고 짧게 말한 뒤 땅으로 추락합니다. 마이클이 떨어진 곳은 딸기나무 덩쿨. 정신없이 쫓아온 동료가 마이클을 찾아냈습니다.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그러나 갈비뼈와 발목이 부러졌을 뿐 기적처럼 살아있었습니다. <녹취> "말 할 수 있어?" "괜찮아?" "NO." <인터뷰>마이클 홀메스(스카이다이버) : "너무 당황했고, 이대로 죽는구나 했는데 살았어요." 마이클은 다리가 낫는 오는 4월쯤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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