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사로잡은 ‘한국 예술’

입력 2007.02.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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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세계적인 미술품 전시 판매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초대돼 문화예술의 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 백남준!

국내에 흩어져 있던 그의 걸작 80여 점이 유럽 땅에 모였습니다.

세계 5대 아트페어의 하나인 스페인 아르코 행사에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주빈국으로 초대되면서 마련된 전십니다.

<인터뷰>프란시스코 세라노(텔레포니카 재단 이사장) : "백남준은 20세기와 21세기의 현대 미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아르코 본 전시장에서는 백남준의 뒤를 이은 신진작가 38명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로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온 미술 전문가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인터뷰>나초 크리아도(스페인 미술 작가) :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의 상상력이 매우 다양한데 크게 놀랐습니다."

올해 26번째인 아르코는 해마다 20만여 명이 다녀가는 대규모 행사, 그만큼 우리의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인터뷰>박광진(아르코주빈국조직위원장) : "백남준전을 비롯한 7개의 전시를 통해서 한국 미술의 모든 것을 짧은 기간이지만 스페인에서 보여준다고 하는.."

각종 미술전시 외에 안은미 씨의 현대무용 등 각종 공연과 홍상수, 김기덕 감독전을 비롯한 한국영화 특별전, 고은 시인 등이 참가하는 한국문학포럼 행사 등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주빈국 행사의 전체 주제는 꼬레아 아오라, 즉 '한국의 지금'입니다.

지금껏 부단하게 키워 온 한국예술의 힘이 멀리 유럽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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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을 사로잡은 ‘한국 예술’
    • 입력 2007-02-14 21:35:51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세계적인 미술품 전시 판매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초대돼 문화예술의 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 백남준! 국내에 흩어져 있던 그의 걸작 80여 점이 유럽 땅에 모였습니다. 세계 5대 아트페어의 하나인 스페인 아르코 행사에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주빈국으로 초대되면서 마련된 전십니다. <인터뷰>프란시스코 세라노(텔레포니카 재단 이사장) : "백남준은 20세기와 21세기의 현대 미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아르코 본 전시장에서는 백남준의 뒤를 이은 신진작가 38명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로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온 미술 전문가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인터뷰>나초 크리아도(스페인 미술 작가) :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의 상상력이 매우 다양한데 크게 놀랐습니다." 올해 26번째인 아르코는 해마다 20만여 명이 다녀가는 대규모 행사, 그만큼 우리의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인터뷰>박광진(아르코주빈국조직위원장) : "백남준전을 비롯한 7개의 전시를 통해서 한국 미술의 모든 것을 짧은 기간이지만 스페인에서 보여준다고 하는.." 각종 미술전시 외에 안은미 씨의 현대무용 등 각종 공연과 홍상수, 김기덕 감독전을 비롯한 한국영화 특별전, 고은 시인 등이 참가하는 한국문학포럼 행사 등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주빈국 행사의 전체 주제는 꼬레아 아오라, 즉 '한국의 지금'입니다. 지금껏 부단하게 키워 온 한국예술의 힘이 멀리 유럽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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