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경솔…K리그 홀대가 아냐”

입력 2007.02.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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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문서로 보장해 주지않으면 6개월간 쉬겠다던 이천수가 오늘 울산의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천수는 구단과의 오해는 풀었지만, 지난 일주일동안 심한 마음고생을 느꼈다며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에서 내릴때부터 한 시간 반 동안의 훈련이 끝날때까지.

깜짝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뒤, 팀 훈련에 합류한 이천수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습니다.

이적추진과정에서 생긴 구단과의 오해를 풀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지만, 공항에서의 발언이 몰고온 파장에 이천수 자신이 입은 상처도 커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울산) : "구단과의 오해가 대화를 통해 풀렸다. 공항에서 경솔했던 것 같다."

6개월간 쉴 수도 있다는 발언은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됐지, 결코 K리그를 소홀히 취급해서 나온 말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불신의 벽을 털어내고자, 자진해서 나머지 훈련에 참가한 이천수는 이제 축구로서만 평가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울산) : "운동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테고, 발언문제는 앞으로 없도록…"

성숙한 프로선수로 더이상 물의를 일으 키지 않겠다는 이천수의 약속이 이번만큼은 지켜지기를 축구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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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 “경솔…K리그 홀대가 아냐”
    • 입력 2007-02-14 2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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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문서로 보장해 주지않으면 6개월간 쉬겠다던 이천수가 오늘 울산의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천수는 구단과의 오해는 풀었지만, 지난 일주일동안 심한 마음고생을 느꼈다며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에서 내릴때부터 한 시간 반 동안의 훈련이 끝날때까지. 깜짝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뒤, 팀 훈련에 합류한 이천수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습니다. 이적추진과정에서 생긴 구단과의 오해를 풀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지만, 공항에서의 발언이 몰고온 파장에 이천수 자신이 입은 상처도 커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울산) : "구단과의 오해가 대화를 통해 풀렸다. 공항에서 경솔했던 것 같다." 6개월간 쉴 수도 있다는 발언은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됐지, 결코 K리그를 소홀히 취급해서 나온 말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불신의 벽을 털어내고자, 자진해서 나머지 훈련에 참가한 이천수는 이제 축구로서만 평가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울산) : "운동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테고, 발언문제는 앞으로 없도록…" 성숙한 프로선수로 더이상 물의를 일으 키지 않겠다는 이천수의 약속이 이번만큼은 지켜지기를 축구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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