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자동으로 인식해 녹인다

입력 2007.02.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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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도로가 얼면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운전도 조심하게 되는데요.

도로가 얼면 도로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자동으로 염화물질을 뿌려주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 오고... 도로가 얼고...

운전자들은 길을 나서기 전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인터뷰> 운전자 : "사고난 적이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나가기가 꺼려집니다."

빙판길 교통사고.

전체 교통사고의 1%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치사율은 일반 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두배가 넘습니다.

예기치 않은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장치입니다.

도로가 얼면 센서가 인식하고 전광판을 통해 도로의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립니다.

또 자동으로 염화물질을 도로에 뿌려 얼음이 어는 것을 막아줍니다.

장치를 설치하는 것 말고는 따로 사람이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정준화(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연구부) : "30% 정도 사고 감소 효과가 있고 연간 131억원의 사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장치는 앞으로 국도의 다리 위나 응달 등 상습 결빙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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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판길’ 자동으로 인식해 녹인다
    • 입력 2007-02-15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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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도로가 얼면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운전도 조심하게 되는데요. 도로가 얼면 도로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자동으로 염화물질을 뿌려주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 오고... 도로가 얼고... 운전자들은 길을 나서기 전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인터뷰> 운전자 : "사고난 적이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나가기가 꺼려집니다." 빙판길 교통사고. 전체 교통사고의 1%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치사율은 일반 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두배가 넘습니다. 예기치 않은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장치입니다. 도로가 얼면 센서가 인식하고 전광판을 통해 도로의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립니다. 또 자동으로 염화물질을 도로에 뿌려 얼음이 어는 것을 막아줍니다. 장치를 설치하는 것 말고는 따로 사람이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정준화(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연구부) : "30% 정도 사고 감소 효과가 있고 연간 131억원의 사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장치는 앞으로 국도의 다리 위나 응달 등 상습 결빙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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