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평창 주요 경기 시설 실사

입력 2007.02.15 (10:06) 수정 2007.02.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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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한 IOC의 평창 현지 실사가 이틀째를 맞습니다.

오늘은 동계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알펜시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실사가 진행됩니다.

평창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 <예 류호성입니다.>

오늘 실시단 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IOC 실사단은 실사 둘째날인 오늘 평창과 정선에 있는 경기 시설에 대한 현장 시찰에 나섭니다.

실사단은 중봉 활강 경기장, 프리스타일과 스노보드가 열리는 보광 휘닉스 파크와 용평 리조트 개폐회식장인 알펜시아를 잇따라 둘러봅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모든 경기장이 평창으로부터 30분 이내에 배치되고, 선수의 90%가 선수촌에서 10분 이내에 경기장 도착이 가능한 여건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알펜시아는 2003년 실사 당시 도면상으로만 존재했었지만, 현재는 공정율이 7%에 달해 실사단에게 유치 의지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저녁에는 한명숙 총리가 주재하는 만찬이 열려 이건희, 박용성 IOC 위원들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유치위는 어제 수송과 숙박 등 전체 17개 주제 가운데 12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실사단은 스키 코스의 난이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하는 등 경기장과 선수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기술 부분에서는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화 올림픽을 강조했습니다.

치하루 이가야 실사단장은 평창의 높은 유치 열기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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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평창 주요 경기 시설 실사
    • 입력 2007-02-15 09:40:49
    • 수정2007-02-15 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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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한 IOC의 평창 현지 실사가 이틀째를 맞습니다. 오늘은 동계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알펜시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실사가 진행됩니다. 평창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 <예 류호성입니다.> 오늘 실시단 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IOC 실사단은 실사 둘째날인 오늘 평창과 정선에 있는 경기 시설에 대한 현장 시찰에 나섭니다. 실사단은 중봉 활강 경기장, 프리스타일과 스노보드가 열리는 보광 휘닉스 파크와 용평 리조트 개폐회식장인 알펜시아를 잇따라 둘러봅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모든 경기장이 평창으로부터 30분 이내에 배치되고, 선수의 90%가 선수촌에서 10분 이내에 경기장 도착이 가능한 여건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알펜시아는 2003년 실사 당시 도면상으로만 존재했었지만, 현재는 공정율이 7%에 달해 실사단에게 유치 의지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저녁에는 한명숙 총리가 주재하는 만찬이 열려 이건희, 박용성 IOC 위원들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유치위는 어제 수송과 숙박 등 전체 17개 주제 가운데 12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실사단은 스키 코스의 난이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하는 등 경기장과 선수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기술 부분에서는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화 올림픽을 강조했습니다. 치하루 이가야 실사단장은 평창의 높은 유치 열기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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