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천만 시대] ①연휴 해외여행 봇물

입력 2007.02.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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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엔 명절연휴때만 되면 더욱 붐비는 곳이 바로 인천공항입니다.

이번 설연휴도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국 수속을 하려는 여행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통로는 통행이 힘들 정도입니다.

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입니다.

<인터뷰> 이재인(경기도 분당구): "가족끼리 오랜만에 연휴 맞아가지고, 저희 신정 샜거든요. 그래서 요번에 그냥 한번 모처럼"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사람만 4만여 명. 내일까지 8만 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연휴기간이 사흘로 짧은데다, 최근 두드러진 엔화 약세로 인해 가까운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본행 주요 노선은 예약이 거의 찼습니다.

<인터뷰> 황현하(아시아나 프리미엄 서비스 담당):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단거리 노선의 예약률이 90% 이상 늘어난 상태고요.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 여행사의 경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본 여행객이 6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희선(하나투어 홍보팀장): "지난해 설보다 올 설에는 일본 여행객이 65%늘었습니다. 아무래도 엔화 환율이 떨어져 여행경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시니까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출국 수속도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걸리는 만큼 공항에 일찍 나와 수속을 밟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은 당부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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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천만 시대] ①연휴 해외여행 봇물
    • 입력 2007-02-16 20:58:24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엔 명절연휴때만 되면 더욱 붐비는 곳이 바로 인천공항입니다. 이번 설연휴도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국 수속을 하려는 여행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통로는 통행이 힘들 정도입니다. 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입니다. <인터뷰> 이재인(경기도 분당구): "가족끼리 오랜만에 연휴 맞아가지고, 저희 신정 샜거든요. 그래서 요번에 그냥 한번 모처럼"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사람만 4만여 명. 내일까지 8만 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연휴기간이 사흘로 짧은데다, 최근 두드러진 엔화 약세로 인해 가까운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본행 주요 노선은 예약이 거의 찼습니다. <인터뷰> 황현하(아시아나 프리미엄 서비스 담당):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단거리 노선의 예약률이 90% 이상 늘어난 상태고요.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 여행사의 경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본 여행객이 6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희선(하나투어 홍보팀장): "지난해 설보다 올 설에는 일본 여행객이 65%늘었습니다. 아무래도 엔화 환율이 떨어져 여행경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시니까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출국 수속도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걸리는 만큼 공항에 일찍 나와 수속을 밟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은 당부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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