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우승,두 번째 감격

입력 2000.11.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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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현대가 새천년 프로야구 왕중왕에 올랐습니다.
3연승 뒤에 3패로 몰렸던 현대는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9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천년 첫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얼굴들입니다.
3승 3패로 나란히 균형을 이룬 현대와 두산이 만나 겨룬 최후의 승부.
현대의 외국인 선수 퀸란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선취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퀸란은 2:2로 쫓긴 4회에는 석 점짜리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퀸란은 8회 솔로 홈런포마저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최다 타점 타이인 6타점으로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기자: 현대 선발 김수경은 불붙은 두산 타선을 7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아 한국시리즈 2승째를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 팽팽하던 균형은 현대가 2회 선취점을 뽐으며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2회 우즈의 홈런과 강 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현대는 4회 터진 퀸란의 석 점 홈런과 8회 솔로 홈런포로 결국 두산을 6:2로 물리쳤습니다.
⊙퀸 란(현대/7차전 6타점): 제가 한국에 온 목적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서 무척 기쁩니다.
⊙김재박(현대감독): 선수들이 모든 체력이나 모든 게 굉장히 강한 모습을 내고 투타 수비 전체가 굉장히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난 것 같습니다.
⊙기자: 3연승 뒤 3연패로 몰렸던 현대의 극적인 재역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새천년 프로야구는 6개월여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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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현대 우승,두 번째 감격
    • 입력 2000-11-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현대가 새천년 프로야구 왕중왕에 올랐습니다. 3연승 뒤에 3패로 몰렸던 현대는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9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천년 첫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얼굴들입니다. 3승 3패로 나란히 균형을 이룬 현대와 두산이 만나 겨룬 최후의 승부. 현대의 외국인 선수 퀸란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선취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퀸란은 2:2로 쫓긴 4회에는 석 점짜리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퀸란은 8회 솔로 홈런포마저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최다 타점 타이인 6타점으로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기자: 현대 선발 김수경은 불붙은 두산 타선을 7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아 한국시리즈 2승째를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 팽팽하던 균형은 현대가 2회 선취점을 뽐으며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2회 우즈의 홈런과 강 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현대는 4회 터진 퀸란의 석 점 홈런과 8회 솔로 홈런포로 결국 두산을 6:2로 물리쳤습니다. ⊙퀸 란(현대/7차전 6타점): 제가 한국에 온 목적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서 무척 기쁩니다. ⊙김재박(현대감독): 선수들이 모든 체력이나 모든 게 굉장히 강한 모습을 내고 투타 수비 전체가 굉장히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난 것 같습니다. ⊙기자: 3연승 뒤 3연패로 몰렸던 현대의 극적인 재역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새천년 프로야구는 6개월여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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