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라크·태국…지구촌 곳곳 테러

입력 2007.02.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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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에 지구촌은 테러로 얼룩졌습니다.
인도와 이라크, 태국에서 일어난 테러 참상을 홍수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한 밤중 달리던 열차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인도 하르야나 주에서 파키스탄으로 향하던 삼자우타 특급 열차에서 폭발물 터져 최소한 6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열차사고 부상자 : "열차가 멈추고 연기가 나서 제가 다른 승객들에게도 빨리 내리라고 소리쳤습니다."

경찰은 객차에서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가 더 발견된 점등으로 봐 테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는 차량 폭탄 3발이 터져 최소한 63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차량 폭탄 공격은 미군과 이라크군이 지난주 무장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벌인 후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바그다드 시민 : "당국의 무장세력 진압작전이 성공할지 의문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태국 남부 얄라주에선 어젯밤 쇼핑센터와 호텔 등을 노린 15건의 폭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을 포함해 남부 3개주에서 비슷한 시각 이슬람 분리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모두 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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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이라크·태국…지구촌 곳곳 테러
    • 입력 2007-02-19 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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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에 지구촌은 테러로 얼룩졌습니다. 인도와 이라크, 태국에서 일어난 테러 참상을 홍수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한 밤중 달리던 열차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인도 하르야나 주에서 파키스탄으로 향하던 삼자우타 특급 열차에서 폭발물 터져 최소한 6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열차사고 부상자 : "열차가 멈추고 연기가 나서 제가 다른 승객들에게도 빨리 내리라고 소리쳤습니다." 경찰은 객차에서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가 더 발견된 점등으로 봐 테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는 차량 폭탄 3발이 터져 최소한 63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차량 폭탄 공격은 미군과 이라크군이 지난주 무장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벌인 후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바그다드 시민 : "당국의 무장세력 진압작전이 성공할지 의문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태국 남부 얄라주에선 어젯밤 쇼핑센터와 호텔 등을 노린 15건의 폭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을 포함해 남부 3개주에서 비슷한 시각 이슬람 분리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모두 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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