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김연아, 동계체전 인기몰이

입력 2007.02.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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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줄을 이으면서 동계 체전의 비중이 점점 줄고 있지만, 이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안현수와 김연아의 출전으로 올 동계체전은 어느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트랙 남자 대학부 1500미터.

뒤쪽에서 기회를 노리던 안현수가 한 바퀴반을 남기고 추월을 시작하자, 기대감에 찬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메웁니다.

결국 안현수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라이벌 이호석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오랜 감기몸살을 털고 완벽하게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안현수의 인기를 내일은 김연아가 이어갑니다.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불참했던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합니다.

한방 치료로 전환한 뒤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는 김연아는 1년만에 서는 국내 무대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경기도 대표): "구경 많이 오신다고 했는데, 부담없이 잘 하도록 하겠다."

한달 뒤,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쇼트트랙 황제와 피겨 여왕.

동계체전을 징검다리삼아, 세계로 뻗어가겠다는 두 대형스타의 발걸음에 국내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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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김연아, 동계체전 인기몰이
    • 입력 2007-02-22 21:43:45
    뉴스 9
<앵커 멘트>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줄을 이으면서 동계 체전의 비중이 점점 줄고 있지만, 이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안현수와 김연아의 출전으로 올 동계체전은 어느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트랙 남자 대학부 1500미터. 뒤쪽에서 기회를 노리던 안현수가 한 바퀴반을 남기고 추월을 시작하자, 기대감에 찬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메웁니다. 결국 안현수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라이벌 이호석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오랜 감기몸살을 털고 완벽하게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안현수의 인기를 내일은 김연아가 이어갑니다.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불참했던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합니다. 한방 치료로 전환한 뒤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는 김연아는 1년만에 서는 국내 무대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경기도 대표): "구경 많이 오신다고 했는데, 부담없이 잘 하도록 하겠다." 한달 뒤,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쇼트트랙 황제와 피겨 여왕. 동계체전을 징검다리삼아, 세계로 뻗어가겠다는 두 대형스타의 발걸음에 국내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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