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생존 불가

입력 2000.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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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빛과 평화, 광주, 제주은행 등 4개 은행이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 지주회사에 편입됩니다.
반면에 외환과 조흥은행은 독자 생존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경영 개선 계획을 승인받지 못 한 은행은 한빛과 평화, 광주, 제주은행 등 네 곳입니다.
금감위는 경영정상화 대상인 6개 부실은행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조흥과 외환은행을 제외한 이들 4개 은행의 경영 개선 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주(은행경영평가위원장): 도저히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은행이 한빛은행과 평화은행과 광주은행, 제주은행으로 돼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이들 4개 은행은 오는 22일까지 합병이나 지주회사 편입 계획을 담은 수정 경영개선 계획을 금감위에 제출해야 합니다.
금감위는 이를 토대로 달 안에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은행을 확정하고 6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내년 2월쯤 종금보험 등을 자회사로 두는 거대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남상덕(금감위 조정협력관): 11월 하순에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범위를 확정하고 금융지주회사 설립방안을 마련하며 11월 말까지 설립준비사무국을 설치하고...
⊙기자: 그러나 그 동안 관심의 대상이 돼왔던 외환과 조흥은행은 금감위로부터 경영 개선 계획을 승인받아 앞으로 독자생존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금감위는 조흥과 외환은행 등 독자생존 은행에 대해 부실여신 비율을 내년 6월 말까지 6%, 또 내년 말까지 4% 이하로 감축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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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생존 불가
    • 입력 2000-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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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빛과 평화, 광주, 제주은행 등 4개 은행이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 지주회사에 편입됩니다. 반면에 외환과 조흥은행은 독자 생존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경영 개선 계획을 승인받지 못 한 은행은 한빛과 평화, 광주, 제주은행 등 네 곳입니다. 금감위는 경영정상화 대상인 6개 부실은행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조흥과 외환은행을 제외한 이들 4개 은행의 경영 개선 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주(은행경영평가위원장): 도저히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은행이 한빛은행과 평화은행과 광주은행, 제주은행으로 돼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이들 4개 은행은 오는 22일까지 합병이나 지주회사 편입 계획을 담은 수정 경영개선 계획을 금감위에 제출해야 합니다. 금감위는 이를 토대로 달 안에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은행을 확정하고 6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내년 2월쯤 종금보험 등을 자회사로 두는 거대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남상덕(금감위 조정협력관): 11월 하순에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범위를 확정하고 금융지주회사 설립방안을 마련하며 11월 말까지 설립준비사무국을 설치하고... ⊙기자: 그러나 그 동안 관심의 대상이 돼왔던 외환과 조흥은행은 금감위로부터 경영 개선 계획을 승인받아 앞으로 독자생존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금감위는 조흥과 외환은행 등 독자생존 은행에 대해 부실여신 비율을 내년 6월 말까지 6%, 또 내년 말까지 4% 이하로 감축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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