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 진다’ 유치 가능성은?

<앵커 멘트>

대구가 과연 세계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대구의 힘을 보여주는 개최지 결정은 다음 달 말에 판명납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가 경쟁 도시에 비해 가장 앞서있는 부분은 월등한 대회 시설과 운영능력입니다.

6만 6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구 월드컵 경기장은 2 차례의 세계 육상경기대회를 치르면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대회 사상 첫 선수촌 아파트와 전용 미디어촌을 갖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세계 최고의 IT 기술이 접목된 운영 능력은 경쟁 도시를 압도합니다.

세계 육상의 중심 축을 아시아로 옮겨야 한다는 세계 육상연맹 내부의 의견도 호재입니다.

<인터뷰> 홍승활(유치지원 부장): "탈유럽을 해서 아시아와 동북아로 가야한다는 논리와 진흥책이 집행 이사들한테 상당히 설득력 있게 침투되고 있습니다."

최대 약점은 좁은 육상 저변과 아직 후원 기업이 없다는 점입니다.

육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유치 열기를 실사단에게 중점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부분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범일(대구시장): "우수한 시설과 조직능력으로 역대 대회 중 가장 훌륭한 대회를 치러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겠다."

다음달 27일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여, 대회 유치 성공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대회 유치위는 보고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