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근로자 임금, 남성의 63% 수준

입력 2007.02.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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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성경제 활동인구가 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여성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은 남성들의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천만 명.

남성보다 많은 수지만, 남녀간의 임금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경(직장인) :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느정도인지 또 그게 나에게는 어떤 생각이 들지는..."

<인터뷰> 송아영(직장인) : "수입에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얼마인지 몰라도 어디에서나 있는 것 같아요."

노동부가 5인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임금 수준을 조사해 본 결과 지난해 여성 근로자 한 명이 받은 월평균 임금총액은 181만원.

같은 기간 남성 근로자들이 받은 임금의 63% 수준입니다.

특히 휴일 근로 등에 따른 초과급여와 성과금 등 특별 급여의 경우엔 여성근로자의 급여가 남성의 50%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도 차이는 있었지만, 그 폭은 우리보다 적었습니다.

유럽연합 조사결과 27개 회원국 근로자들의 남녀간 평균 임금 격차는 1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별로는 영국과 독일 등이 25% 가량 차이가 난 반면, 포르투갈과 몰타에선 격차가 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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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근로자 임금, 남성의 63% 수준
    • 입력 2007-02-25 21: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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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성경제 활동인구가 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여성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은 남성들의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천만 명. 남성보다 많은 수지만, 남녀간의 임금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경(직장인) :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느정도인지 또 그게 나에게는 어떤 생각이 들지는..." <인터뷰> 송아영(직장인) : "수입에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얼마인지 몰라도 어디에서나 있는 것 같아요." 노동부가 5인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임금 수준을 조사해 본 결과 지난해 여성 근로자 한 명이 받은 월평균 임금총액은 181만원. 같은 기간 남성 근로자들이 받은 임금의 63% 수준입니다. 특히 휴일 근로 등에 따른 초과급여와 성과금 등 특별 급여의 경우엔 여성근로자의 급여가 남성의 50%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도 차이는 있었지만, 그 폭은 우리보다 적었습니다. 유럽연합 조사결과 27개 회원국 근로자들의 남녀간 평균 임금 격차는 1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별로는 영국과 독일 등이 25% 가량 차이가 난 반면, 포르투갈과 몰타에선 격차가 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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