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다산 부대 활동 중단…경계 강화

입력 2007.02.27 (22:37) 수정 2007.02.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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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는 이번 아프간 폭탄테러소식을 접하고 상황파악과 수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기자! 현재 합참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사고 대책반을 구성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이와 함께 윤병장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별도의 대책반을 현지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신 수습을 위한 대책반에는 합참 인사부장을 포함해 유가족 대표 3명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외교부 등 관련부처와도 긴밀한 협조하에 사후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합참의 설명입니다.

합참은 이와 함께 이번에 사망사고 난 아프가니스탄 동의부대와 다산 부대는 물론 모든 해외파병 부대에 방호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현재 기지 내 경계를 강화하고 당분간 동의 다산 부대원들의 바그람 기지 밖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또 현재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교육도 전면 중단된 상태됩니다.

합참은 현지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현지인 교육과정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일단 이번 폭탄공격이 사제폭탄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가 20명,부상자는 12명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폭발음이 2번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함참은 그러나 바그람 기지가 탈레반 반군의 활동이 증가한 아프간 남부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해 왔으며, 이번 사건 전에 테러첩보는 입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그람 기지 주변은 현재 미군이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데, 합참은 현지 우리 해병대 병력을 통해 자체 경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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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의·다산 부대 활동 중단…경계 강화
    • 입력 2007-02-27 21:03:49
    • 수정2007-02-27 22: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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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는 이번 아프간 폭탄테러소식을 접하고 상황파악과 수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기자! 현재 합참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사고 대책반을 구성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이와 함께 윤병장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별도의 대책반을 현지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신 수습을 위한 대책반에는 합참 인사부장을 포함해 유가족 대표 3명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외교부 등 관련부처와도 긴밀한 협조하에 사후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합참의 설명입니다. 합참은 이와 함께 이번에 사망사고 난 아프가니스탄 동의부대와 다산 부대는 물론 모든 해외파병 부대에 방호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현재 기지 내 경계를 강화하고 당분간 동의 다산 부대원들의 바그람 기지 밖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또 현재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교육도 전면 중단된 상태됩니다. 합참은 현지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현지인 교육과정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일단 이번 폭탄공격이 사제폭탄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가 20명,부상자는 12명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폭발음이 2번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함참은 그러나 바그람 기지가 탈레반 반군의 활동이 증가한 아프간 남부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해 왔으며, 이번 사건 전에 테러첩보는 입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그람 기지 주변은 현재 미군이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데, 합참은 현지 우리 해병대 병력을 통해 자체 경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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