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벼랑 끝 도전, 포기란 없다”

입력 2007.02.27 (22:37) 수정 2007.02.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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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던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강등설 속에서 벼랑에 선 심정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스턴 출신 강타자 트롯 닉슨의 영입으로 추신수의 팀 내 입지는 좁아졌습니다.

<인터뷰> 에릭 웨지(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선수는 개막전을 트리플 에이에서 시작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야구 속설처럼, 추신수는 대반전을 노리며 스프링캠프에 뛰어들었습니다.

번트 연습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고, 틈만 나면 코치를 찾아 조언을 구합니다.

프리 배팅부터 쏟아내는 홈런타구.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추신수의 강렬한 몸짓이 예사롭지않습니다.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의 이적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됐다는 추신수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을 오히려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추신수(클리블랜드 외야수): "만약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시즌 중에도 기회는 올 것이다."

2006년 데뷔 첫 만루 홈런과 대표선발 문제 등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던 추신수, 지난해가 추신수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린 해였다면, 올 시즌은 그 이름으로 명성을 떨칠 한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윈터헤븐에서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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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벼랑 끝 도전, 포기란 없다”
    • 입력 2007-02-27 21:49:40
    • 수정2007-02-27 2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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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던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강등설 속에서 벼랑에 선 심정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스턴 출신 강타자 트롯 닉슨의 영입으로 추신수의 팀 내 입지는 좁아졌습니다. <인터뷰> 에릭 웨지(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선수는 개막전을 트리플 에이에서 시작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야구 속설처럼, 추신수는 대반전을 노리며 스프링캠프에 뛰어들었습니다. 번트 연습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고, 틈만 나면 코치를 찾아 조언을 구합니다. 프리 배팅부터 쏟아내는 홈런타구.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추신수의 강렬한 몸짓이 예사롭지않습니다.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의 이적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됐다는 추신수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을 오히려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추신수(클리블랜드 외야수): "만약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시즌 중에도 기회는 올 것이다." 2006년 데뷔 첫 만루 홈런과 대표선발 문제 등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던 추신수, 지난해가 추신수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린 해였다면, 올 시즌은 그 이름으로 명성을 떨칠 한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윈터헤븐에서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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