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잇단 산불…내일 비

입력 2007.03.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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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속에 전국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기다리던 비 소식이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 용복동의 산봉우리가 하얀 연기에 뒤덮였습니다.

새빨간 불길이 바싹 마른 산등성이를 타고 무섭게 번집니다.

산림청 헬기 두 대가 쉴새없이 물을 쏟아 부은 끝에 두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그 사이 임야 1.3 헥타르가 탔습니다.

<인터뷰>임진섭(전라북도 산림녹지과장):"철탑이 여러 개 있기 때문에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북 전주시내 또다른 야산과 김제시 금산면의 산에도 논과 밭두렁을 태우던 불길이 옮겨붙어 1.2 헥타르가 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쓰레기를 태우던 불길이 근처 야산으로 옮겨 붙어 불을 끄던 주민 65살 공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이 밖에도 강원도 춘천의 야산에서도 불이나 30년 된 잣나무 백여 그루를 잿더미로 만드는 등 휴일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건조한 날씨가 대부분 해소되겠습니다.

또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에도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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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잇단 산불…내일 비
    • 입력 2007-03-01 21:05:30
    뉴스 9
<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속에 전국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기다리던 비 소식이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 용복동의 산봉우리가 하얀 연기에 뒤덮였습니다. 새빨간 불길이 바싹 마른 산등성이를 타고 무섭게 번집니다. 산림청 헬기 두 대가 쉴새없이 물을 쏟아 부은 끝에 두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그 사이 임야 1.3 헥타르가 탔습니다. <인터뷰>임진섭(전라북도 산림녹지과장):"철탑이 여러 개 있기 때문에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북 전주시내 또다른 야산과 김제시 금산면의 산에도 논과 밭두렁을 태우던 불길이 옮겨붙어 1.2 헥타르가 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쓰레기를 태우던 불길이 근처 야산으로 옮겨 붙어 불을 끄던 주민 65살 공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이 밖에도 강원도 춘천의 야산에서도 불이나 30년 된 잣나무 백여 그루를 잿더미로 만드는 등 휴일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건조한 날씨가 대부분 해소되겠습니다. 또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에도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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