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도 많았다

입력 2000.11.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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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화제의 당선자와 낙선자가 속출하는 등 대선만큼이나 갖가지 화제를 만들어 냈습니다.
최세휘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관심을 끈 곳은 미주리주 상원의원 선거, 20일 전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민주당 후보 고 카너헨 주지사가 후보자격이 그대로 유지돼 선거를 치른 결과 현직 의원인 공화당의 크로포트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상원의원 유보 때 현 주지사 대행이 계승자를 임명하도록 한 연방법에 따라 고 카너헨의 부인인 진 카너헨 여사가 의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진 카너헨(의원계승): '저와 여러분 모두 약속합시다 우리는 결코 고인의 불길이 꺼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기자: 클린턴 대통령의 하원 탄핵을 주도하며 이른바 클린턴 저격수로 유명한 공화당 로건 의원이 출마한 캘리포니아도 관심 지역입니다.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하원의원 선거 사상 최대의 선거자금을 쏟아부으며 격전을 벌인 결과 민주당 쉬프 후보가 현역 의원인 로건 후보를 꺾어 클린턴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줬습니다.
부통령 제안 당시 상원의원 유지를 내걸었던 코네티컷주의 리버맨 당선자는 재검표에서 고어가 대통령에 당선돼 부통령이 될 경우 상원의원직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밖에 메사츄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7선의 에드워드 케네디가 이번에도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40년 넘게 상원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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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도 많았다
    • 입력 2000-1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화제의 당선자와 낙선자가 속출하는 등 대선만큼이나 갖가지 화제를 만들어 냈습니다. 최세휘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관심을 끈 곳은 미주리주 상원의원 선거, 20일 전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민주당 후보 고 카너헨 주지사가 후보자격이 그대로 유지돼 선거를 치른 결과 현직 의원인 공화당의 크로포트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상원의원 유보 때 현 주지사 대행이 계승자를 임명하도록 한 연방법에 따라 고 카너헨의 부인인 진 카너헨 여사가 의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진 카너헨(의원계승): '저와 여러분 모두 약속합시다 우리는 결코 고인의 불길이 꺼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기자: 클린턴 대통령의 하원 탄핵을 주도하며 이른바 클린턴 저격수로 유명한 공화당 로건 의원이 출마한 캘리포니아도 관심 지역입니다.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하원의원 선거 사상 최대의 선거자금을 쏟아부으며 격전을 벌인 결과 민주당 쉬프 후보가 현역 의원인 로건 후보를 꺾어 클린턴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줬습니다. 부통령 제안 당시 상원의원 유지를 내걸었던 코네티컷주의 리버맨 당선자는 재검표에서 고어가 대통령에 당선돼 부통령이 될 경우 상원의원직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밖에 메사츄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7선의 에드워드 케네디가 이번에도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40년 넘게 상원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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