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같은 2루타’ 이승엽, 늠름한 4번

입력 2007.03.03 (21:42) 수정 2007.03.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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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첫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홈런성 2루타를 치는 등 2안타를 터뜨리며 올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퍼시픽리그 강팀 소프트뱅크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승엽.

다승왕 출신 사이토를 상대로 2타석 연속 초구를 받아치는 공격적인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1회 첫 타석 땐 아쉽게 우익수에게 잡혔지만, 3회 두 번째 타석 때 우측 안타를 터뜨려 요미우리 첫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승엽의 물오른 타격감은 5회 세번째 타석 때도 계속됐습니다.
바뀐 투수 모리후쿠의 슬라이더를 우중간 담장 하단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로 연결했습니다.
이승엽은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돼 3타수 2안타에 1타점 기록.

무릎 수술과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 “몸 상태가 좋았다”

후쿠오카 돔 징크스까지 털어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이승엽은 올해도 팀의 기둥으로 활약할 것임을 보여줬습니다
니혼햄에서 옮겨온 3번 타자 오가사와라도 이승엽 앞에서 2안타를 치며 쌍포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오가사와라(요미우리 자이언츠) : “요미우리 3, 4번으로서 이승엽과 잘 치고 싶고 많은 기회를 주겠습니다”

경기에선 요미우리가 6대 4로 역전패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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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 같은 2루타’ 이승엽, 늠름한 4번
    • 입력 2007-03-03 21:19:43
    • 수정2007-03-03 2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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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첫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홈런성 2루타를 치는 등 2안타를 터뜨리며 올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퍼시픽리그 강팀 소프트뱅크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승엽. 다승왕 출신 사이토를 상대로 2타석 연속 초구를 받아치는 공격적인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1회 첫 타석 땐 아쉽게 우익수에게 잡혔지만, 3회 두 번째 타석 때 우측 안타를 터뜨려 요미우리 첫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승엽의 물오른 타격감은 5회 세번째 타석 때도 계속됐습니다. 바뀐 투수 모리후쿠의 슬라이더를 우중간 담장 하단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로 연결했습니다. 이승엽은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돼 3타수 2안타에 1타점 기록. 무릎 수술과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 “몸 상태가 좋았다” 후쿠오카 돔 징크스까지 털어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이승엽은 올해도 팀의 기둥으로 활약할 것임을 보여줬습니다 니혼햄에서 옮겨온 3번 타자 오가사와라도 이승엽 앞에서 2안타를 치며 쌍포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오가사와라(요미우리 자이언츠) : “요미우리 3, 4번으로서 이승엽과 잘 치고 싶고 많은 기회를 주겠습니다” 경기에선 요미우리가 6대 4로 역전패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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