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中, “8% 경제 성장률 목표”

<앵커 멘트>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 대회가 개막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주식시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8% 경제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는 상장 회사들의 질을 높여 주식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 "주식시장은 안정적으로, 채권시장은 조속히, 선물시장은 보다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는 8%,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이내, 도시 실업률도 4.6% 이내로 억제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 위해 신중한 통화, 재정정책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투자와 대출은 억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가안정과 환율제도 개혁조치도 계속해 나갈 것이며 부동산 가격 급등을 막기위해 감독관리와 조절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 "저소득층 가정의 주택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이들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특히 사유재산을 사실상 인정하는 물권법과 외국기업에 대한 세금 헤택을 없애는 기업소득세법이 이번 전인대에서 통과될 예정입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내부의 개혁도 강화하겠다고 원자바오 총리는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