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취업제’ 첫 날 문의 빗발쳐

입력 2007.03.05 (22:18) 수정 2007.03.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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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과 방문기회를 넓혀주는 방문취업제에 중국과 옛소련지역 동포들이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행 첫날 표정을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문 취업제 실시 첫 날,

업무 시작 전부터 모여든 중국 동포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꽉 메웠습니다.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번호표 발급이 중단되기까지 했습니다.

<녹취>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까 분실물 사고가 많이 나는데 소지품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북새통에 짜증도 날만 하지만 불안한 고국 체류에서 벗어나고 취업기회까지 넓어진다는 소식에 들뜬 표정이 역력합니다.

<인터뷰>김학중(중국 동포) : "뭔지는 모르지만 좋다고 하길래 일단 와봤어요."

<인터뷰>중국 동포 : "출입국 관리사무소 일일이 왔다갔다 할 필요도 없고 사장님과 계약하는 것도 쉬워지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출입국관리소를 찾은 동포는 평소의 3배가 넘는 6천여 명입니다.

부득이하게 체류 기간을 넘긴 불법 체류 동포들을 구제하기 위한 후속 조처도 나왔습니다.

불법체류기간이 1년미만일 경우 자진 신고하면 방문 취업 비자를 내주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

<녹취>강명득(법무부 출입국 관리국장) : "부득이한 불법체류자에대한 구제조치로...."

여기에 단속에 걸린 석달 미만의 불법체류자에 대한 구제책까지 논의되고 있어 단속과 강제 출국에 대한 동포들의 불안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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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취업제’ 첫 날 문의 빗발쳐
    • 입력 2007-03-05 21:32:09
    • 수정2007-03-05 22: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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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과 방문기회를 넓혀주는 방문취업제에 중국과 옛소련지역 동포들이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행 첫날 표정을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문 취업제 실시 첫 날, 업무 시작 전부터 모여든 중국 동포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꽉 메웠습니다.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번호표 발급이 중단되기까지 했습니다. <녹취>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까 분실물 사고가 많이 나는데 소지품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북새통에 짜증도 날만 하지만 불안한 고국 체류에서 벗어나고 취업기회까지 넓어진다는 소식에 들뜬 표정이 역력합니다. <인터뷰>김학중(중국 동포) : "뭔지는 모르지만 좋다고 하길래 일단 와봤어요." <인터뷰>중국 동포 : "출입국 관리사무소 일일이 왔다갔다 할 필요도 없고 사장님과 계약하는 것도 쉬워지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출입국관리소를 찾은 동포는 평소의 3배가 넘는 6천여 명입니다. 부득이하게 체류 기간을 넘긴 불법 체류 동포들을 구제하기 위한 후속 조처도 나왔습니다. 불법체류기간이 1년미만일 경우 자진 신고하면 방문 취업 비자를 내주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 <녹취>강명득(법무부 출입국 관리국장) : "부득이한 불법체류자에대한 구제조치로...." 여기에 단속에 걸린 석달 미만의 불법체류자에 대한 구제책까지 논의되고 있어 단속과 강제 출국에 대한 동포들의 불안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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