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매의 ‘금지된 사랑’ 논란

입력 2007.03.08 (22:16) 수정 2007.03.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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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선 헤어져 자란 남매가 다시 만나 부부가된 영화같은 실제 상황을 두고 근친상간되 폐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또 미국에선 무려 3천6백억원의 복권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트릭과 수잔은 남매이자 부부 사입니다.

어린 시절 다른 가정에 입양된 오빠가 어른이 된 뒤 생모를 찾았고, 이때 처음 만난 이들은 얼마 뒤 어머니가 죽자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독일에서 근친상간은 범죄행위, 오빠는 2년을 복역했습니다.

이들이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인터뷰>패트릭 스튜빙(30살) : "우리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남에게 피해나 고통을 준 적도 없습니다."

근친상간 금지는 자유권 침해이자 차별이다! 아니다! 오랜 전통인데다, 후손들의 유전적 결함 때문에 그대로 둬야 한다! 독일 사회가 찬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실제, 이들이 낳은 네 아이 가운데 둘이 선천성 장애아입니다.

사상 최고액인 3천 9백만 달러가 걸려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모은 복권 당첨자 2명이 발표됐습니다.

주인공은 52살의 트럭기사 네이버씨, 다른 한 사람은 아직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1인당 당첨금은 우리돈 천 8백 억원, 당첨 확률은 무려 1억 7천 6백만분의 1입니다.

멕시코의 우리베씨가 5년 만에 외출에 나섰습니다.

다이어트로 몸무게를 180킬로그램이나 뺐는데, 그의 원래 무게는 560킬로그램이었다고 합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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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남매의 ‘금지된 사랑’ 논란
    • 입력 2007-03-08 21:40:20
    • 수정2007-03-08 2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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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선 헤어져 자란 남매가 다시 만나 부부가된 영화같은 실제 상황을 두고 근친상간되 폐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또 미국에선 무려 3천6백억원의 복권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트릭과 수잔은 남매이자 부부 사입니다. 어린 시절 다른 가정에 입양된 오빠가 어른이 된 뒤 생모를 찾았고, 이때 처음 만난 이들은 얼마 뒤 어머니가 죽자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독일에서 근친상간은 범죄행위, 오빠는 2년을 복역했습니다. 이들이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인터뷰>패트릭 스튜빙(30살) : "우리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남에게 피해나 고통을 준 적도 없습니다." 근친상간 금지는 자유권 침해이자 차별이다! 아니다! 오랜 전통인데다, 후손들의 유전적 결함 때문에 그대로 둬야 한다! 독일 사회가 찬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실제, 이들이 낳은 네 아이 가운데 둘이 선천성 장애아입니다. 사상 최고액인 3천 9백만 달러가 걸려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모은 복권 당첨자 2명이 발표됐습니다. 주인공은 52살의 트럭기사 네이버씨, 다른 한 사람은 아직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1인당 당첨금은 우리돈 천 8백 억원, 당첨 확률은 무려 1억 7천 6백만분의 1입니다. 멕시코의 우리베씨가 5년 만에 외출에 나섰습니다. 다이어트로 몸무게를 180킬로그램이나 뺐는데, 그의 원래 무게는 560킬로그램이었다고 합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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