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KCC, 6강 PO 판도변화 주도

입력 2007.03.12 (22:24) 수정 2007.03.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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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KCC가 순위 판도에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을 이기며 이른바 '재'를 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하위 KCC에 덜미를 잡힌 KTF.

2위 싸움에 갈 길 바쁜 KTF는 그 후유증으로 2연패를 당했습니다.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던 전자랜드도 KCC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그 뒤 전자랜드도 연패를 당해 6위 싸움에서 한 걸음 뒤쳐졌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미안한 마음도 있고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니까 이런 결과 나왔습니다."

사실상 꼴찌를 예약해 놓았지만, KCC는 더 이상 동네북이 아닙니다.

최근 3승 2패의 상승세는 마음을 비우니까 무서워졌다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이상민과 추승균 등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지난 뒤 살아났고, 외국인 선수들도 이제야 제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KCC는 앞으로 홈에서 동부와 SK, KT&G 등과의 승부를 남겨 놓고 있어 6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팀들이 KCC에 지는 건 1패 이상의 의미입니다.

<인터뷰>이상민(KCC): "팬들이 응원해 주시니까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 드리겠습니다."

꼴찌팀 같지 않은 막판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KCC가 농구 명가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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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KCC, 6강 PO 판도변화 주도
    • 입력 2007-03-12 21:48:17
    • 수정2007-03-12 22: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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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KCC가 순위 판도에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을 이기며 이른바 '재'를 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하위 KCC에 덜미를 잡힌 KTF. 2위 싸움에 갈 길 바쁜 KTF는 그 후유증으로 2연패를 당했습니다.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던 전자랜드도 KCC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그 뒤 전자랜드도 연패를 당해 6위 싸움에서 한 걸음 뒤쳐졌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미안한 마음도 있고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니까 이런 결과 나왔습니다." 사실상 꼴찌를 예약해 놓았지만, KCC는 더 이상 동네북이 아닙니다. 최근 3승 2패의 상승세는 마음을 비우니까 무서워졌다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이상민과 추승균 등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지난 뒤 살아났고, 외국인 선수들도 이제야 제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KCC는 앞으로 홈에서 동부와 SK, KT&G 등과의 승부를 남겨 놓고 있어 6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팀들이 KCC에 지는 건 1패 이상의 의미입니다. <인터뷰>이상민(KCC): "팬들이 응원해 주시니까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 드리겠습니다." 꼴찌팀 같지 않은 막판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KCC가 농구 명가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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