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별들과 함께’ 결승골 도움

<앵커 멘트>

박지성이 최근 몇 경기 결장 탓에 경기 감각이 무뎌질까 걱정했는데, 그러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유럽연합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유럽연합 올스타와의 경기에 나서 결승골을 도우며 맹활약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호날두, 루니와 함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전반 35분, 호날두에게 프리킥 골을 안긴 중앙 돌파...

전반 막판, 정확한 크로스로 루니의 골을 돕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루니의 움직임을 간파한 넓은 시야가 있기에 가능한 플레이였습니다.

최근 몇 차례 결장에 따른 우려를 떨친 풀타임 활약이었습니다.

<녹취>박지성: "최근 경기 많이 못뛰어서 감각 끌어올리려고 했고 상당부분 만족합니다."

맨체스터와 유럽연합 올스타의 경기에선 멋진 골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무려 일곱 골의 공방전 속에, 맨체스터가 4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