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 우승’ 이강석, “특수주법 통했다”

입력 2007.03.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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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강석이 세계신기록으로 최고의 스프린터로 거듭난 데는 그만의 비법이 있었습니다.

오늘 귀국한 이강석 선수를,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세계 신기록.

그 짜릿했던 감격의 순간.

빙판위의 최고 스프린터로 등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귀국한 이강석에게서, 빡빡한 일정에서 오는 피로감을 찾아볼 수 없었던 이윱니다.

<인터뷰>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전세계 애국가 울려 가슴이 찡했다."

그러나 이강석의 기록행진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지난 2005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기대주로 떠오른 이강석은 스타트와, 코너워크, 막판 스퍼트를 단계적으로 발전시키며 진화를 거듭해왔습니다.

가파른 상승세의 중심에는,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른 쇼트트랙 특훈이 있습니다.

코너에서 왼쪽 엉덩이를 안쪽으로 틀면서 무게 중심을 낮춰, 기록을 단축한 것이 바로 특훈의 성과.

하계 훈련에서 주2-3회 접하는 쇼트트랙이 발전의 디딤돌이었습니다.

<인터뷰>김관규(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쇼트트랙 원리 비슷해 일단 자세가 낮아 코너를 수월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강점이고..."

세계신기록으로 자신감을 얻은 스물셋 청년 이강석.

벤쿠버 올림픽에서 스피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이강석의 스케이팅에는 더욱 탄력이 붙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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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新 우승’ 이강석, “특수주법 통했다”
    • 입력 2007-03-14 21:48:41
    뉴스 9
<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강석이 세계신기록으로 최고의 스프린터로 거듭난 데는 그만의 비법이 있었습니다. 오늘 귀국한 이강석 선수를,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세계 신기록. 그 짜릿했던 감격의 순간. 빙판위의 최고 스프린터로 등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귀국한 이강석에게서, 빡빡한 일정에서 오는 피로감을 찾아볼 수 없었던 이윱니다. <인터뷰>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전세계 애국가 울려 가슴이 찡했다." 그러나 이강석의 기록행진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지난 2005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기대주로 떠오른 이강석은 스타트와, 코너워크, 막판 스퍼트를 단계적으로 발전시키며 진화를 거듭해왔습니다. 가파른 상승세의 중심에는,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른 쇼트트랙 특훈이 있습니다. 코너에서 왼쪽 엉덩이를 안쪽으로 틀면서 무게 중심을 낮춰, 기록을 단축한 것이 바로 특훈의 성과. 하계 훈련에서 주2-3회 접하는 쇼트트랙이 발전의 디딤돌이었습니다. <인터뷰>김관규(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쇼트트랙 원리 비슷해 일단 자세가 낮아 코너를 수월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강점이고..." 세계신기록으로 자신감을 얻은 스물셋 청년 이강석. 벤쿠버 올림픽에서 스피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이강석의 스케이팅에는 더욱 탄력이 붙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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