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선 불참 초 읽기

입력 2007.03.15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불참설에 휩싸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중도개혁세력의 신당 창당을 목표로 하는 단체의 창립식에 참석했습니다.
제 3의 길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도개혁세력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전진코리아 창립대회,

손학규 전 지사는 물론 한나라당 원희룡, 고진화 의원과 범여권의 김부겸, 김종인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손 전지사는 섣부른 오해를 부를까, 아침까지 참석을 망설였다고 합니다.

<녹취>손학규 (전 경기지사): "무능한 진보와 수구 보수 세력은 더 이상 역사를 책임질 수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같은 단체의 창립 준비모임에서 '한나라당으로 오라'며 더 큰 한나라당을 역설했던 것과는 다른 대목입니다.

때문에 경선 불참 뜻을 굳히고 탈당을 통한 중도세력 규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정작 손 전 지사 본인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녹취>손학규 (전경기지사): "(한마디만 해주시죠?) 오늘은 묵묵부답"

행사를 마친 손 전 지사는 일정을 취소하고 산사로 향했습니다.

손 전 지사의 이런 움직임에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손 전 지사의 경선불참을 우려한 듯 경선까지 "함께 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일요일 경선준비위 활동시한 마감을 앞두고 강재섭 대표는 8월말 경선이란 중재안을 내놓고 대선 주자측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지만 타결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이병돕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학규 경선 불참 초 읽기
    • 입력 2007-03-15 21:22:26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불참설에 휩싸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중도개혁세력의 신당 창당을 목표로 하는 단체의 창립식에 참석했습니다. 제 3의 길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도개혁세력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전진코리아 창립대회, 손학규 전 지사는 물론 한나라당 원희룡, 고진화 의원과 범여권의 김부겸, 김종인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손 전지사는 섣부른 오해를 부를까, 아침까지 참석을 망설였다고 합니다. <녹취>손학규 (전 경기지사): "무능한 진보와 수구 보수 세력은 더 이상 역사를 책임질 수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같은 단체의 창립 준비모임에서 '한나라당으로 오라'며 더 큰 한나라당을 역설했던 것과는 다른 대목입니다. 때문에 경선 불참 뜻을 굳히고 탈당을 통한 중도세력 규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정작 손 전 지사 본인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녹취>손학규 (전경기지사): "(한마디만 해주시죠?) 오늘은 묵묵부답" 행사를 마친 손 전 지사는 일정을 취소하고 산사로 향했습니다. 손 전 지사의 이런 움직임에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손 전 지사의 경선불참을 우려한 듯 경선까지 "함께 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일요일 경선준비위 활동시한 마감을 앞두고 강재섭 대표는 8월말 경선이란 중재안을 내놓고 대선 주자측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지만 타결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이병돕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