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심 판정에 웃고 울고

입력 2007.03.19 (22:43) 수정 2007.03.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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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 등 지난 한 주 프로농구에서 발생한, 여러 기억에 남는 장면들 심병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LG 조상현이 연장전 막판에 쏴올린 슛을 모비스의 버지스가 쳐냅니다.

심판은 블록으로 인정했지만, 공은 백보드를 맞고 림을 향했습니다.

결국 득점으로 인정해야 하는 골텐딩.

즉, 오심입니다.

백보드를 맞은 공이 위로 향하든 아래로 향하든 손을 댈 수 없는 것이 농구 규칙입니다.

문경은이 터치 아웃에 항의하며 20여m를 달려가 심판에게 항의합니다.

누구의 손에 닿았는지 애매한 상황, 문경은으로선 일단 공을 잡고 볼 일이었습니다.

지난 한 주 판정 논란으로 거센 몸살을 앓은 KBL은 결국 6강 플레이오프부터 부분적으로 비디오 판정을 도입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진 감독이 한창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는데, 땀을 닦고 있던 김승현이 펜을 빼앗아 작전을 바꿉니다.

선수의 월권행위로서 아주 보기 드문 장면,

그러나 김진 감독은 김승현의 말을 중간에 가로막고 자신의 작전을 관철시켜 위신을 세웠습니다.

화제가 된 조상현의 짝발 3점슛.

오른손 슈터가 오른발이 아닌 왼발을 앞세워 쏘는 어려운 슛으로 점프 순간 슛동작을 속이는데 최고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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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오심 판정에 웃고 울고
    • 입력 2007-03-19 21:52:14
    • 수정2007-03-19 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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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 등 지난 한 주 프로농구에서 발생한, 여러 기억에 남는 장면들 심병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LG 조상현이 연장전 막판에 쏴올린 슛을 모비스의 버지스가 쳐냅니다. 심판은 블록으로 인정했지만, 공은 백보드를 맞고 림을 향했습니다. 결국 득점으로 인정해야 하는 골텐딩. 즉, 오심입니다. 백보드를 맞은 공이 위로 향하든 아래로 향하든 손을 댈 수 없는 것이 농구 규칙입니다. 문경은이 터치 아웃에 항의하며 20여m를 달려가 심판에게 항의합니다. 누구의 손에 닿았는지 애매한 상황, 문경은으로선 일단 공을 잡고 볼 일이었습니다. 지난 한 주 판정 논란으로 거센 몸살을 앓은 KBL은 결국 6강 플레이오프부터 부분적으로 비디오 판정을 도입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진 감독이 한창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는데, 땀을 닦고 있던 김승현이 펜을 빼앗아 작전을 바꿉니다. 선수의 월권행위로서 아주 보기 드문 장면, 그러나 김진 감독은 김승현의 말을 중간에 가로막고 자신의 작전을 관철시켜 위신을 세웠습니다. 화제가 된 조상현의 짝발 3점슛. 오른손 슈터가 오른발이 아닌 왼발을 앞세워 쏘는 어려운 슛으로 점프 순간 슛동작을 속이는데 최고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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