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가동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군산과 창원공장의 부품재고도 얼마 남지 않아서 대우차 전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입니다.
지난 9일부터 가동이 중단돼 오늘로 닷새가 지났지만 언제 생산라인이 다시 돌아갈지는 지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회사측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들의 납품기피 현상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달석(대우차 협력업체 사장): 원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현금을 내라 이럽니다, 현금을.
당장 현금을 달라고 하니 지금 현금이 어디 있습니까?
⊙기자: 이 때문에 인천지역에 있는 1차 협력업체 63개 업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9개 업체가 이미 조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조환익(산업자원부 차관보):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한도를 확대하며...
⊙기자: 협력업체들은 정부의 이러한 대책이 워낙 제한적이어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채권단이 신규운영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단은 법정관리 개시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노조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규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부평공장의 가동중단 장기화는 물론 대우자동차 전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또 군산과 창원공장의 부품재고도 얼마 남지 않아서 대우차 전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입니다.
지난 9일부터 가동이 중단돼 오늘로 닷새가 지났지만 언제 생산라인이 다시 돌아갈지는 지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회사측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들의 납품기피 현상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달석(대우차 협력업체 사장): 원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현금을 내라 이럽니다, 현금을.
당장 현금을 달라고 하니 지금 현금이 어디 있습니까?
⊙기자: 이 때문에 인천지역에 있는 1차 협력업체 63개 업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9개 업체가 이미 조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조환익(산업자원부 차관보):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한도를 확대하며...
⊙기자: 협력업체들은 정부의 이러한 대책이 워낙 제한적이어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채권단이 신규운영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단은 법정관리 개시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노조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규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부평공장의 가동중단 장기화는 물론 대우자동차 전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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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사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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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가동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군산과 창원공장의 부품재고도 얼마 남지 않아서 대우차 전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입니다.
지난 9일부터 가동이 중단돼 오늘로 닷새가 지났지만 언제 생산라인이 다시 돌아갈지는 지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회사측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들의 납품기피 현상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달석(대우차 협력업체 사장): 원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현금을 내라 이럽니다, 현금을.
당장 현금을 달라고 하니 지금 현금이 어디 있습니까?
⊙기자: 이 때문에 인천지역에 있는 1차 협력업체 63개 업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9개 업체가 이미 조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조환익(산업자원부 차관보):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한도를 확대하며...
⊙기자: 협력업체들은 정부의 이러한 대책이 워낙 제한적이어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채권단이 신규운영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단은 법정관리 개시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노조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규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부평공장의 가동중단 장기화는 물론 대우자동차 전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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