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면 수작업 검표 결정이 내려지자 고어 진영에는 기대감이, 반대로 부시 진영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텃밭인 팜비치에 대한 전면 수작업검표 결정이 내려지자 고어 후보측은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前 국무장관(고어 진영)): 부시 후보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다면 수작업 재검표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자: 뉴스위크 여론조사 결과 공정하고 정확한 검표가 선거 결과를 빨리 결정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72:25로 나타난 것도 고어측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부시 진영에는 손에 들어온 승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TV대담 사회자: 부시 후보가 왜 수작업 재검표를 두려워 하는 건가요?
⊙베이커(前 국무장관(부시 진영)): 재검표를 두려워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투표집계는 선거일 밤에 끝났고 부시가 이겼습니다.
⊙기자: 부시 진영은 수작업 검표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플로리다를 내주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한 모든 대응책을 짜내고 있습니다.
뉴멕시코처럼 재검표를 추진해 위스콘신, 아이오와 등 부시 후보가 근소한 차로 패한 곳을 뒤집어 만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종 당선판정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쪽 진영은 E-mail 등을 통해 모금운동까지 벌이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텃밭인 팜비치에 대한 전면 수작업검표 결정이 내려지자 고어 후보측은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前 국무장관(고어 진영)): 부시 후보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다면 수작업 재검표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자: 뉴스위크 여론조사 결과 공정하고 정확한 검표가 선거 결과를 빨리 결정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72:25로 나타난 것도 고어측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부시 진영에는 손에 들어온 승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TV대담 사회자: 부시 후보가 왜 수작업 재검표를 두려워 하는 건가요?
⊙베이커(前 국무장관(부시 진영)): 재검표를 두려워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투표집계는 선거일 밤에 끝났고 부시가 이겼습니다.
⊙기자: 부시 진영은 수작업 검표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플로리다를 내주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한 모든 대응책을 짜내고 있습니다.
뉴멕시코처럼 재검표를 추진해 위스콘신, 아이오와 등 부시 후보가 근소한 차로 패한 곳을 뒤집어 만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종 당선판정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쪽 진영은 E-mail 등을 통해 모금운동까지 벌이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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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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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전면 수작업 검표 결정이 내려지자 고어 진영에는 기대감이, 반대로 부시 진영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텃밭인 팜비치에 대한 전면 수작업검표 결정이 내려지자 고어 후보측은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前 국무장관(고어 진영)): 부시 후보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다면 수작업 재검표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자: 뉴스위크 여론조사 결과 공정하고 정확한 검표가 선거 결과를 빨리 결정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72:25로 나타난 것도 고어측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부시 진영에는 손에 들어온 승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TV대담 사회자: 부시 후보가 왜 수작업 재검표를 두려워 하는 건가요?
⊙베이커(前 국무장관(부시 진영)): 재검표를 두려워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투표집계는 선거일 밤에 끝났고 부시가 이겼습니다.
⊙기자: 부시 진영은 수작업 검표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플로리다를 내주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한 모든 대응책을 짜내고 있습니다.
뉴멕시코처럼 재검표를 추진해 위스콘신, 아이오와 등 부시 후보가 근소한 차로 패한 곳을 뒤집어 만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종 당선판정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쪽 진영은 E-mail 등을 통해 모금운동까지 벌이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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