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3불 정책 무너뜨려선 안돼”

입력 2007.03.22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3불 정책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3불 정책을 폐지해야 한다는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의 주장에 대해서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노 대통령:"무엇이 어떻게 되더라도, 학생을 입시 경쟁으로 내모는 그런 정책은 할 수 없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도 폐지를 주장한 사안입니다.

<녹취>노 대통령:"그렇게 해서 몇 사람 더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치여서 무너지는 사람들의 숫자는 얼마겠나?"

그렇게 되면 가난이 대물림되고 교육을 통해 계층 이동할 기회가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현재의 제도도 1%의 인재를 골라내도록 변별력을 지녔으며, 평준화 세대가 이룬 업적도 세계적인데, 일류 대학들은 0.1%를 고르게 해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한다 잘 가르칠 경쟁은 안 하고 잘 뽑기 경쟁만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여기에 대한 공세가 너무 심해서 정부가 방어해 나가는 것이 벅차다면서 3불 정책을 무너뜨릴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 고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 대통령 “3불 정책 무너뜨려선 안돼”
    • 입력 2007-03-22 21:02:39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3불 정책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3불 정책을 폐지해야 한다는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의 주장에 대해서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노 대통령:"무엇이 어떻게 되더라도, 학생을 입시 경쟁으로 내모는 그런 정책은 할 수 없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도 폐지를 주장한 사안입니다. <녹취>노 대통령:"그렇게 해서 몇 사람 더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치여서 무너지는 사람들의 숫자는 얼마겠나?" 그렇게 되면 가난이 대물림되고 교육을 통해 계층 이동할 기회가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현재의 제도도 1%의 인재를 골라내도록 변별력을 지녔으며, 평준화 세대가 이룬 업적도 세계적인데, 일류 대학들은 0.1%를 고르게 해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한다 잘 가르칠 경쟁은 안 하고 잘 뽑기 경쟁만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여기에 대한 공세가 너무 심해서 정부가 방어해 나가는 것이 벅차다면서 3불 정책을 무너뜨릴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 고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