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반도 ‘여진 공포 계속’

입력 2007.03.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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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에서는 강한 여진이 계속돼 복구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며칠안에 또 강진이 있을것아란 경고에 공포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 공포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진도 5의 강진이 2차례나 일어나는 등 지금까지 20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시카와현 주민: "무서워요. 아 흔들려요. 지진이다."

다치는 사람도 늘어 사망 1명을 포함한 사상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서진 주택은 600여채로 늘었습니다.

정전과 단수, 산사태 우려때문에 2000명 넘는 주민이 지금도 대피소에 피난해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안에 진도 6의 강진이 또 발생할 수 있으며 이같은 지진 공포는 일주일가량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하치미네 다케시(일본 기상청): "지진.해일 감시과장 "특히 무너지기 시작한 건물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구작업 인력 등 주민과 방재 관계자는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 근처의 노토반도 일부 지반이 해안쪽으로 25cm 가량 이동하면서 주민들이 더욱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지진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 등이 비교적 적었던 것은 노토반도의 인구밀도가 낮은데다, 눈이 많은 지역 특성상 주택이 튼튼하게 지어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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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노토반도 ‘여진 공포 계속’
    • 입력 2007-03-26 21:18:33
    뉴스 9
<앵커 멘트>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에서는 강한 여진이 계속돼 복구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며칠안에 또 강진이 있을것아란 경고에 공포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 공포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진도 5의 강진이 2차례나 일어나는 등 지금까지 20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시카와현 주민: "무서워요. 아 흔들려요. 지진이다." 다치는 사람도 늘어 사망 1명을 포함한 사상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서진 주택은 600여채로 늘었습니다. 정전과 단수, 산사태 우려때문에 2000명 넘는 주민이 지금도 대피소에 피난해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안에 진도 6의 강진이 또 발생할 수 있으며 이같은 지진 공포는 일주일가량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하치미네 다케시(일본 기상청): "지진.해일 감시과장 "특히 무너지기 시작한 건물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구작업 인력 등 주민과 방재 관계자는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 근처의 노토반도 일부 지반이 해안쪽으로 25cm 가량 이동하면서 주민들이 더욱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지진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 등이 비교적 적었던 것은 노토반도의 인구밀도가 낮은데다, 눈이 많은 지역 특성상 주택이 튼튼하게 지어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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