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조개의 본고장인 남해안에서 올해는 모처럼 새조개 풍작을 맞았지만 산지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장 가격도 내리지 않아서 소비자들도 혜택을 보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조개 주산지인 전남 여수 가막만, 바다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그물마다 새조개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모처럼 풍작에도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요즘 제철을 맞은 남해안 새조개의 산지 가격이 50킬로그램 한 상자에 17만원 선으로 예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홍수(새조개 생산 어민) : "우리 새조개는 그야말로 최고의 품질인데 가격이 이렇게 떨어져서..."
그동안 이 곳 여수 가막만 일대 새조개는 전량 일본에 수출돼 왔지만 올해는 수출 협상도 지지부진해 어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남해안은 물론 서해안과 주 수출국인 일본의 채취량까지 늘어난데다 산지의 가공 저장능력마저 부족한 탓입니다.
<인터뷰> 김선식(여수 수협 판매과장) : "가공처리 여건이 열악해서 우리 지역 생산자들이 상대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
여기에다 주요 대도시 음식점 등지에서 새조개 1킬로그램 가격이 4만 원 안팎으로 산지가의 최고 10배 수준에 판매되는 등 폭리를 취하면서 국내 소비마저 침체된 실정입니다.
귀해서 먹기 힘들었던 새조개, 모처럼의 풍작에도 어민과 소비자 모두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새조개의 본고장인 남해안에서 올해는 모처럼 새조개 풍작을 맞았지만 산지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장 가격도 내리지 않아서 소비자들도 혜택을 보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조개 주산지인 전남 여수 가막만, 바다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그물마다 새조개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모처럼 풍작에도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요즘 제철을 맞은 남해안 새조개의 산지 가격이 50킬로그램 한 상자에 17만원 선으로 예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홍수(새조개 생산 어민) : "우리 새조개는 그야말로 최고의 품질인데 가격이 이렇게 떨어져서..."
그동안 이 곳 여수 가막만 일대 새조개는 전량 일본에 수출돼 왔지만 올해는 수출 협상도 지지부진해 어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남해안은 물론 서해안과 주 수출국인 일본의 채취량까지 늘어난데다 산지의 가공 저장능력마저 부족한 탓입니다.
<인터뷰> 김선식(여수 수협 판매과장) : "가공처리 여건이 열악해서 우리 지역 생산자들이 상대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
여기에다 주요 대도시 음식점 등지에서 새조개 1킬로그램 가격이 4만 원 안팎으로 산지가의 최고 10배 수준에 판매되는 등 폭리를 취하면서 국내 소비마저 침체된 실정입니다.
귀해서 먹기 힘들었던 새조개, 모처럼의 풍작에도 어민과 소비자 모두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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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조개 풍작에도 어민 ‘울상’
-
- 입력 2007-03-29 09:54:05
![](/newsimage2/200703/20070329/1328075.jpg)
<앵커 멘트>
새조개의 본고장인 남해안에서 올해는 모처럼 새조개 풍작을 맞았지만 산지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장 가격도 내리지 않아서 소비자들도 혜택을 보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조개 주산지인 전남 여수 가막만, 바다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그물마다 새조개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모처럼 풍작에도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요즘 제철을 맞은 남해안 새조개의 산지 가격이 50킬로그램 한 상자에 17만원 선으로 예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홍수(새조개 생산 어민) : "우리 새조개는 그야말로 최고의 품질인데 가격이 이렇게 떨어져서..."
그동안 이 곳 여수 가막만 일대 새조개는 전량 일본에 수출돼 왔지만 올해는 수출 협상도 지지부진해 어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남해안은 물론 서해안과 주 수출국인 일본의 채취량까지 늘어난데다 산지의 가공 저장능력마저 부족한 탓입니다.
<인터뷰> 김선식(여수 수협 판매과장) : "가공처리 여건이 열악해서 우리 지역 생산자들이 상대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
여기에다 주요 대도시 음식점 등지에서 새조개 1킬로그램 가격이 4만 원 안팎으로 산지가의 최고 10배 수준에 판매되는 등 폭리를 취하면서 국내 소비마저 침체된 실정입니다.
귀해서 먹기 힘들었던 새조개, 모처럼의 풍작에도 어민과 소비자 모두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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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희 기자 s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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