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청문회’ 된 한덕수 인사청문회

입력 2007.03.29 (21:00) 수정 2007.03.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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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오늘 한덕수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FTA 청문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미 FTA가 최대쟁점이었습니다.

한덕수 지명자는 한미 FTA는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졸속협상이 아니라면서 한미 FTA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나온 한덕수 총리 지명자, 첫번째 관문은 한미 FTA 졸속 협상에 반대한다며 단식농성중인 대선주자들이었습니다.

<녹취>천정배 : "졸속협상이라든가 국익을 잃는 협상이 안되도록 단호하게 해달라."

똑같은 질문은 청문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한 지명자는 이에대해 미국이 지난해 1월에야 협상에 동의해 급작스럽게 느껴진 면이 있지만 준비는 2003년부터 해왔다면서 졸속협상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한덕수(총리지명자) : "졸속이라함은 이해당사자 수렴 안 하는 것. 저희가 모든 관련당사자 의견수렴을 했다."

한미 FTA를 통해 미국시장 점유율을 높이면 제조업 경쟁력이 높아져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FTA를 통해 경제가 성장하면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재원이 확충될 거라며 오히려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인사청문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인준동의안은 다음주 월요일 처리될 예정인데 지금으로선 통과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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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청문회’ 된 한덕수 인사청문회
    • 입력 2007-03-29 20:00:12
    • 수정2007-03-29 22: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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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오늘 한덕수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FTA 청문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미 FTA가 최대쟁점이었습니다. 한덕수 지명자는 한미 FTA는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졸속협상이 아니라면서 한미 FTA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나온 한덕수 총리 지명자, 첫번째 관문은 한미 FTA 졸속 협상에 반대한다며 단식농성중인 대선주자들이었습니다. <녹취>천정배 : "졸속협상이라든가 국익을 잃는 협상이 안되도록 단호하게 해달라." 똑같은 질문은 청문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한 지명자는 이에대해 미국이 지난해 1월에야 협상에 동의해 급작스럽게 느껴진 면이 있지만 준비는 2003년부터 해왔다면서 졸속협상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한덕수(총리지명자) : "졸속이라함은 이해당사자 수렴 안 하는 것. 저희가 모든 관련당사자 의견수렴을 했다." 한미 FTA를 통해 미국시장 점유율을 높이면 제조업 경쟁력이 높아져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FTA를 통해 경제가 성장하면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재원이 확충될 거라며 오히려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인사청문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인준동의안은 다음주 월요일 처리될 예정인데 지금으로선 통과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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