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강풍 피해로 ‘아수라장’
입력 2007.03.29 (22:27)
수정 2007.03.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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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트>
어제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열차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인명 피해도 있었는데 오늘밤도 돌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재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둔 참외밭 비닐하우스가 온통 찢겨 날아갔습니다.
순간 풍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에 비닐하우스 철근도 버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훈(주민) : "올해 참외 농사 다 망쳤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에 나서보지만 강풍에 기온까지 크게 떨어져 농작물의 상품가치는 벌써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몰아닥친 돌풍에 경북과 충남지역에서만 비닐하우스 만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축사가 무너지는 등 건물 파손 피해도 2백여 동이 넘습니다.
<인터뷰> 고정애(충남 금산군 남이면) : "갑자기 비바람이 막 불고 지붕이 날아가서 겁나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사람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강풍에 날아가려는 지붕을 손질하다 70대 노부부가 크게 다쳤고 대전 괴정동에서는 11살 어린이가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등 전국적으로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강유린 : "갑자기 간판이 날아와 저부터 머리를 맞고 저는 피하면서 뛰었는데 언니가 맞으면서 쓰러지고..."
전신주도 넘어져 경북 상주와 예천지역 2천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했고 골프연습장 철골 구조물이 철로를 덮쳐 경북선 열차가 한 시간 넘게 운행을 멈출 정도였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군 병과 공무원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어제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열차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인명 피해도 있었는데 오늘밤도 돌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재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둔 참외밭 비닐하우스가 온통 찢겨 날아갔습니다.
순간 풍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에 비닐하우스 철근도 버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훈(주민) : "올해 참외 농사 다 망쳤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에 나서보지만 강풍에 기온까지 크게 떨어져 농작물의 상품가치는 벌써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몰아닥친 돌풍에 경북과 충남지역에서만 비닐하우스 만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축사가 무너지는 등 건물 파손 피해도 2백여 동이 넘습니다.
<인터뷰> 고정애(충남 금산군 남이면) : "갑자기 비바람이 막 불고 지붕이 날아가서 겁나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사람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강풍에 날아가려는 지붕을 손질하다 70대 노부부가 크게 다쳤고 대전 괴정동에서는 11살 어린이가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등 전국적으로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강유린 : "갑자기 간판이 날아와 저부터 머리를 맞고 저는 피하면서 뛰었는데 언니가 맞으면서 쓰러지고..."
전신주도 넘어져 경북 상주와 예천지역 2천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했고 골프연습장 철골 구조물이 철로를 덮쳐 경북선 열차가 한 시간 넘게 운행을 멈출 정도였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군 병과 공무원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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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에 강풍 피해로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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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9 21:08:48
- 수정2007-03-29 22:43:46
![](/newsimage2/200703/20070329/1328534.jpg)
<앵커 맨트>
어제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열차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인명 피해도 있었는데 오늘밤도 돌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재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둔 참외밭 비닐하우스가 온통 찢겨 날아갔습니다.
순간 풍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에 비닐하우스 철근도 버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훈(주민) : "올해 참외 농사 다 망쳤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에 나서보지만 강풍에 기온까지 크게 떨어져 농작물의 상품가치는 벌써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몰아닥친 돌풍에 경북과 충남지역에서만 비닐하우스 만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축사가 무너지는 등 건물 파손 피해도 2백여 동이 넘습니다.
<인터뷰> 고정애(충남 금산군 남이면) : "갑자기 비바람이 막 불고 지붕이 날아가서 겁나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사람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강풍에 날아가려는 지붕을 손질하다 70대 노부부가 크게 다쳤고 대전 괴정동에서는 11살 어린이가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등 전국적으로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강유린 : "갑자기 간판이 날아와 저부터 머리를 맞고 저는 피하면서 뛰었는데 언니가 맞으면서 쓰러지고..."
전신주도 넘어져 경북 상주와 예천지역 2천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했고 골프연습장 철골 구조물이 철로를 덮쳐 경북선 열차가 한 시간 넘게 운행을 멈출 정도였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군 병과 공무원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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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교 기자 sky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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