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통합 논술 모범 해답은 ‘창의력·논증력’
입력 2007.03.29 (22:27)
수정 2007.03.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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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울대학교 통합 논술 시험에서는 창의력과 논리적으로 답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중점적으로 평가됩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19세기 말, 외세에 시달렸던 개화기 조선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세계화 관점에서 그 대책을 마련해 보라는 것이 서울대 모의 논술 문제였습니다.
적극적인 개방을 주장하며 논제가 요구한 반론과 재반론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펼친 이 학생은, 100점 만점에 80점을 받았습니다.
반면, 제시문과 관련없는 어디선가 외워 온 듯한 일반론을 반복해서 써내린 학생의 답은 40점.
단 한 문제 만으로도 당락이 뒤바뀌는 수준입니다.
<인터뷰>김영정(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단선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에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다."
자연계의 경우 서로 다른 결론을 낸 두 학생이 똑같이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대는 논술 시험에 정해진 답만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과정만 논리적이라면 전제가 틀리더라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5시간 치러질 실제 시험에 인문계 셋, 자연계는 네 문항이 출제되고, 도입이 검토됐던 이른바 '오픈북' 시험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난이도는 이번 모의 시험 수준이 유지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울대학교 통합 논술 시험에서는 창의력과 논리적으로 답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중점적으로 평가됩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19세기 말, 외세에 시달렸던 개화기 조선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세계화 관점에서 그 대책을 마련해 보라는 것이 서울대 모의 논술 문제였습니다.
적극적인 개방을 주장하며 논제가 요구한 반론과 재반론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펼친 이 학생은, 100점 만점에 80점을 받았습니다.
반면, 제시문과 관련없는 어디선가 외워 온 듯한 일반론을 반복해서 써내린 학생의 답은 40점.
단 한 문제 만으로도 당락이 뒤바뀌는 수준입니다.
<인터뷰>김영정(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단선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에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다."
자연계의 경우 서로 다른 결론을 낸 두 학생이 똑같이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대는 논술 시험에 정해진 답만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과정만 논리적이라면 전제가 틀리더라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5시간 치러질 실제 시험에 인문계 셋, 자연계는 네 문항이 출제되고, 도입이 검토됐던 이른바 '오픈북' 시험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난이도는 이번 모의 시험 수준이 유지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다운로드] 서울대 통합 논술 모의고사 채점평 [hw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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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통합 논술 모범 해답은 ‘창의력·논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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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9 21:12:58
- 수정2007-03-29 23:01:17
![](/newsimage2/200703/20070329/1328537.jpg)
<앵커 멘트>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울대학교 통합 논술 시험에서는 창의력과 논리적으로 답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중점적으로 평가됩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19세기 말, 외세에 시달렸던 개화기 조선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세계화 관점에서 그 대책을 마련해 보라는 것이 서울대 모의 논술 문제였습니다.
적극적인 개방을 주장하며 논제가 요구한 반론과 재반론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펼친 이 학생은, 100점 만점에 80점을 받았습니다.
반면, 제시문과 관련없는 어디선가 외워 온 듯한 일반론을 반복해서 써내린 학생의 답은 40점.
단 한 문제 만으로도 당락이 뒤바뀌는 수준입니다.
<인터뷰>김영정(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단선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에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다."
자연계의 경우 서로 다른 결론을 낸 두 학생이 똑같이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대는 논술 시험에 정해진 답만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과정만 논리적이라면 전제가 틀리더라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5시간 치러질 실제 시험에 인문계 셋, 자연계는 네 문항이 출제되고, 도입이 검토됐던 이른바 '오픈북' 시험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난이도는 이번 모의 시험 수준이 유지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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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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