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우박 강풍 피해 속출

입력 2007.03.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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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에선 강한 비바람과 함께 우박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전라북도 대부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특히 전주와 무주 지역에는 1센티미터 내외,손톱만한 크기의 우박이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도 오전 10시부터 30여 분 간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골프공만 한 지름 3,4센티미터 크기의 우박에 비닐하우스에 구멍이 뚫리고 마늘 등 밭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김학술(칠곡군 북삼면): "올때 꼼짝도 못하고 있었어요. 엎드려 있었어요 겁이 나가지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순간 최대 초속 21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제주와 다른 지방을 오가는 왕복 항공편 52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때문에 오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시점에도 승객 3 천여 명이 수 시간씩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박은미(강원도 동해시): "아침에 바람 불고 그래서,비행기 시간은 12시 20분인데 그냥 나왔거든요,그런데 저는 11시부터 이렇게 애 업고 기다리는 거예요."

전남 해안지방에서도 강풍으로 목포항을 오가는 여객선 2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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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우박 강풍 피해 속출
    • 입력 2007-03-31 21:12:54
    뉴스 9
<앵커 멘트> 남부지방에선 강한 비바람과 함께 우박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전라북도 대부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특히 전주와 무주 지역에는 1센티미터 내외,손톱만한 크기의 우박이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도 오전 10시부터 30여 분 간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골프공만 한 지름 3,4센티미터 크기의 우박에 비닐하우스에 구멍이 뚫리고 마늘 등 밭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김학술(칠곡군 북삼면): "올때 꼼짝도 못하고 있었어요. 엎드려 있었어요 겁이 나가지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순간 최대 초속 21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제주와 다른 지방을 오가는 왕복 항공편 52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때문에 오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시점에도 승객 3 천여 명이 수 시간씩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박은미(강원도 동해시): "아침에 바람 불고 그래서,비행기 시간은 12시 20분인데 그냥 나왔거든요,그런데 저는 11시부터 이렇게 애 업고 기다리는 거예요." 전남 해안지방에서도 강풍으로 목포항을 오가는 여객선 2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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