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홈쇼핑에서나 볼 수 있었던 후불제가 공연장에도 등장했습니다.
재미없으면 돈을 안 내도 된다.
신선한 발상이죠?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객들이 티켓 대신 빈 봉투를 하나씩 들고 공연장에 들어옵니다.
표를 미리 사는 게 아니라 공연을 다 본 뒤에 만족한 만큼 관람료를 봉투에 넣는 겁니다.
<인터뷰> 유보람 (서울시 역삼동) : "재미있으면 가능한한 많이(얼마까지?) 한 4만원 정도?"
<인터뷰> 염찬샘 (부천시 추리동) : "부담없고.. 마음편히 볼 수 있고...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녹취> : "더 크게! 저는 신인이잖아요. 그렇게 목소리가 작으면 제 자신감이 떨어져요."
유명 개그맨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약점을 딛고 관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도한 후불제 공연, 신인 개그맨들은 관객의 냉정한 평가 앞에 몇 배 더 땀흘립니다.
<인터뷰> 김준국 (신인개그맨) : "후불제 공연이고 재미없으면 돈 안내잖아요 이러니까 후불제 공연하지..이런 얘기 들으니까 더욱 열심히 하죠 배우들이."
이 뮤지컬 역시 매주 월요일 공연에 한해 후불제를 도입했습니다.
뮤지컬 관람을 망설이던 사람들도 부담없이 공연을 즐긴 뒤 돌아갑니다.
관객 대부분이 티켓값을 다 냈습니다.
<인터뷰> 천현호 (논현동) : "4만원 드렸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고.. 즐겁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인터뷰> 백재현 ('루나틱' 연출) : "다 내고가시지 않을까... 웃돈 내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드셨다 그러더라고요..."
더 많은 관객에게 더 질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시도되는 후불제 공연들이 우리 공연계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홈쇼핑에서나 볼 수 있었던 후불제가 공연장에도 등장했습니다.
재미없으면 돈을 안 내도 된다.
신선한 발상이죠?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객들이 티켓 대신 빈 봉투를 하나씩 들고 공연장에 들어옵니다.
표를 미리 사는 게 아니라 공연을 다 본 뒤에 만족한 만큼 관람료를 봉투에 넣는 겁니다.
<인터뷰> 유보람 (서울시 역삼동) : "재미있으면 가능한한 많이(얼마까지?) 한 4만원 정도?"
<인터뷰> 염찬샘 (부천시 추리동) : "부담없고.. 마음편히 볼 수 있고...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녹취> : "더 크게! 저는 신인이잖아요. 그렇게 목소리가 작으면 제 자신감이 떨어져요."
유명 개그맨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약점을 딛고 관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도한 후불제 공연, 신인 개그맨들은 관객의 냉정한 평가 앞에 몇 배 더 땀흘립니다.
<인터뷰> 김준국 (신인개그맨) : "후불제 공연이고 재미없으면 돈 안내잖아요 이러니까 후불제 공연하지..이런 얘기 들으니까 더욱 열심히 하죠 배우들이."
이 뮤지컬 역시 매주 월요일 공연에 한해 후불제를 도입했습니다.
뮤지컬 관람을 망설이던 사람들도 부담없이 공연을 즐긴 뒤 돌아갑니다.
관객 대부분이 티켓값을 다 냈습니다.
<인터뷰> 천현호 (논현동) : "4만원 드렸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고.. 즐겁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인터뷰> 백재현 ('루나틱' 연출) : "다 내고가시지 않을까... 웃돈 내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드셨다 그러더라고요..."
더 많은 관객에게 더 질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시도되는 후불제 공연들이 우리 공연계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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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없으면 돈 안받습니다
-
- 입력 2007-03-31 21:32:47
<앵커 멘트>
홈쇼핑에서나 볼 수 있었던 후불제가 공연장에도 등장했습니다.
재미없으면 돈을 안 내도 된다.
신선한 발상이죠?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객들이 티켓 대신 빈 봉투를 하나씩 들고 공연장에 들어옵니다.
표를 미리 사는 게 아니라 공연을 다 본 뒤에 만족한 만큼 관람료를 봉투에 넣는 겁니다.
<인터뷰> 유보람 (서울시 역삼동) : "재미있으면 가능한한 많이(얼마까지?) 한 4만원 정도?"
<인터뷰> 염찬샘 (부천시 추리동) : "부담없고.. 마음편히 볼 수 있고...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녹취> : "더 크게! 저는 신인이잖아요. 그렇게 목소리가 작으면 제 자신감이 떨어져요."
유명 개그맨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약점을 딛고 관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도한 후불제 공연, 신인 개그맨들은 관객의 냉정한 평가 앞에 몇 배 더 땀흘립니다.
<인터뷰> 김준국 (신인개그맨) : "후불제 공연이고 재미없으면 돈 안내잖아요 이러니까 후불제 공연하지..이런 얘기 들으니까 더욱 열심히 하죠 배우들이."
이 뮤지컬 역시 매주 월요일 공연에 한해 후불제를 도입했습니다.
뮤지컬 관람을 망설이던 사람들도 부담없이 공연을 즐긴 뒤 돌아갑니다.
관객 대부분이 티켓값을 다 냈습니다.
<인터뷰> 천현호 (논현동) : "4만원 드렸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고.. 즐겁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인터뷰> 백재현 ('루나틱' 연출) : "다 내고가시지 않을까... 웃돈 내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드셨다 그러더라고요..."
더 많은 관객에게 더 질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시도되는 후불제 공연들이 우리 공연계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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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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