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자동차 등 업종별 희비 엇갈려
입력 2007.04.02 (23:19)
수정 2007.04.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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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한미FTA 타결을 지지했지만 업종별로는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막판까지 뜨거운 감자였던 섬유는 가장 확실한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업종입니다.
61%에 해당하는 제품의 관세가 없어지고, 원산지 문제도 대부분 해결돼 대미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자동차와 부품산업 역시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인터뷰>강철구(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 "대미통상관계 개선, 대외신인도 향상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고려할 때 한미 FTA 체결은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간 17억 달러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철강산업은 자동차 등 다른 업종의 수출 증대에 따른 후방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심윤수(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간접 수출 효과도 있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 등 IT 제품은 이미 미국과의 교역에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산업이 받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석유화학, 기계, 정유, 건설, 조선산업 등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률과 금융 등 서비스산업과 농축수산업으로 대표되는 1차 산업은 정부도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듯 막대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한미FTA 타결을 지지했지만 업종별로는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막판까지 뜨거운 감자였던 섬유는 가장 확실한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업종입니다.
61%에 해당하는 제품의 관세가 없어지고, 원산지 문제도 대부분 해결돼 대미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자동차와 부품산업 역시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인터뷰>강철구(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 "대미통상관계 개선, 대외신인도 향상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고려할 때 한미 FTA 체결은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간 17억 달러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철강산업은 자동차 등 다른 업종의 수출 증대에 따른 후방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심윤수(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간접 수출 효과도 있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 등 IT 제품은 이미 미국과의 교역에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산업이 받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석유화학, 기계, 정유, 건설, 조선산업 등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률과 금융 등 서비스산업과 농축수산업으로 대표되는 1차 산업은 정부도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듯 막대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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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자동차 등 업종별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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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02 21:36:35
- 수정2007-04-03 07:14:17
<앵커 멘트>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한미FTA 타결을 지지했지만 업종별로는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막판까지 뜨거운 감자였던 섬유는 가장 확실한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업종입니다.
61%에 해당하는 제품의 관세가 없어지고, 원산지 문제도 대부분 해결돼 대미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자동차와 부품산업 역시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인터뷰>강철구(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 "대미통상관계 개선, 대외신인도 향상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고려할 때 한미 FTA 체결은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간 17억 달러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철강산업은 자동차 등 다른 업종의 수출 증대에 따른 후방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심윤수(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간접 수출 효과도 있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 등 IT 제품은 이미 미국과의 교역에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산업이 받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석유화학, 기계, 정유, 건설, 조선산업 등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률과 금융 등 서비스산업과 농축수산업으로 대표되는 1차 산업은 정부도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듯 막대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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