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프리카 케냐의 빈민가에서 한국인 선교사가 현지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중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 0시 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아프리카 최대 빈민가 키베라에서, 교회 목사 43살 이은정 씨가 괴한 6명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당시 이 목사는 케냐인 목회자와 함께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려던 참이었습니다.
<녹취> 이호수(목사/동료 선교사) : "끝나고 정리하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그때 강도 6명이 와서 3명이 권총을 들었더래요"
사고가 난 지역은 총기를 구하기가 쉬운 등 치안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엄명용(주 케냐 한국대사관 영사) : "(키베라에) 80만에서 100만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여기는 현지 경찰도 거의 못들어가는 곳이에요.."
교회측은 일단 이 목사가 순교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유해를 한국으로 송환한 뒤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호(장로회장) : "유해를 송환해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유가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케냐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범인들을 검거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케냐에는 현재 7백명 정도의 한국 교민이 살고 있고, 이 가운데 선교사와 그의 가족들만 3백8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의 빈민가에서 한국인 선교사가 현지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중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 0시 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아프리카 최대 빈민가 키베라에서, 교회 목사 43살 이은정 씨가 괴한 6명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당시 이 목사는 케냐인 목회자와 함께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려던 참이었습니다.
<녹취> 이호수(목사/동료 선교사) : "끝나고 정리하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그때 강도 6명이 와서 3명이 권총을 들었더래요"
사고가 난 지역은 총기를 구하기가 쉬운 등 치안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엄명용(주 케냐 한국대사관 영사) : "(키베라에) 80만에서 100만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여기는 현지 경찰도 거의 못들어가는 곳이에요.."
교회측은 일단 이 목사가 순교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유해를 한국으로 송환한 뒤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호(장로회장) : "유해를 송환해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유가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케냐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범인들을 검거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케냐에는 현재 7백명 정도의 한국 교민이 살고 있고, 이 가운데 선교사와 그의 가족들만 3백8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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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선교사, 케냐서 총격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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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02 22:27:55
<앵커 멘트>
아프리카 케냐의 빈민가에서 한국인 선교사가 현지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중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 0시 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아프리카 최대 빈민가 키베라에서, 교회 목사 43살 이은정 씨가 괴한 6명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당시 이 목사는 케냐인 목회자와 함께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려던 참이었습니다.
<녹취> 이호수(목사/동료 선교사) : "끝나고 정리하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그때 강도 6명이 와서 3명이 권총을 들었더래요"
사고가 난 지역은 총기를 구하기가 쉬운 등 치안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엄명용(주 케냐 한국대사관 영사) : "(키베라에) 80만에서 100만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여기는 현지 경찰도 거의 못들어가는 곳이에요.."
교회측은 일단 이 목사가 순교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유해를 한국으로 송환한 뒤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호(장로회장) : "유해를 송환해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유가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케냐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범인들을 검거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케냐에는 현재 7백명 정도의 한국 교민이 살고 있고, 이 가운데 선교사와 그의 가족들만 3백8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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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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