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사치 과소비 특별세무조사
입력 2000.1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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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서는 무분별한 과소비 행태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탈세혐의가 짙은 과소비 조장업소와 호화사치 생활자에 대해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곽우신 기자입니다.
⊙기자: 1억원이 넘는 보석반지에 수천만원씩 하는 시계, 일부 부유층이 선호하는 명품들입니다.
가구와 가전제품, 예복을 합해 혼수에 수억원을 쓰기도 합니다.
⊙웨딩 매니저: 예복값만 돈 천만원 정도 할 수가 있고요, 드레스 대여라든가 대여비도 천만원 정도...
그러니까 옷값이 몇 천은 들어가는 거죠.
⊙기자: 이런 호화사치 생활자와 과소비 조장업소 가운데 탈세혐의가 짙은 203명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고급카페와 룸살롱, 요금이 수백만원씩 하는 피부미용 관리업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0만원짜리 골프채를 파는 김 모씨는 소득을 줄여 신고하는 수법으로 19억원을 탈루해 160차례나 호화 해외여행을 다녔습니다.
또 박 모씨는 하나에 40만원짜리 케이크와 100만원이 넘는 양주를 팔며 25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영훈(국세청 조사2 과장): 허영심이나 과시욕을 부추겨서 그들로부터 폭리를 취하는 업소들, 그러니까 고급카페, 고급룸살롱, 이런 사람들을 이번에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기자: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음성탈루소득 3470건이 적발돼 모두 1조 6000여 억원이 추징됐습니다.
국세청은 연말까지 정기세무조사를 유보해서 생긴 조사인력 모두를 투입해 음성탈루 소득자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곽우신입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탈세혐의가 짙은 과소비 조장업소와 호화사치 생활자에 대해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곽우신 기자입니다.
⊙기자: 1억원이 넘는 보석반지에 수천만원씩 하는 시계, 일부 부유층이 선호하는 명품들입니다.
가구와 가전제품, 예복을 합해 혼수에 수억원을 쓰기도 합니다.
⊙웨딩 매니저: 예복값만 돈 천만원 정도 할 수가 있고요, 드레스 대여라든가 대여비도 천만원 정도...
그러니까 옷값이 몇 천은 들어가는 거죠.
⊙기자: 이런 호화사치 생활자와 과소비 조장업소 가운데 탈세혐의가 짙은 203명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고급카페와 룸살롱, 요금이 수백만원씩 하는 피부미용 관리업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0만원짜리 골프채를 파는 김 모씨는 소득을 줄여 신고하는 수법으로 19억원을 탈루해 160차례나 호화 해외여행을 다녔습니다.
또 박 모씨는 하나에 40만원짜리 케이크와 100만원이 넘는 양주를 팔며 25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영훈(국세청 조사2 과장): 허영심이나 과시욕을 부추겨서 그들로부터 폭리를 취하는 업소들, 그러니까 고급카페, 고급룸살롱, 이런 사람들을 이번에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기자: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음성탈루소득 3470건이 적발돼 모두 1조 6000여 억원이 추징됐습니다.
국세청은 연말까지 정기세무조사를 유보해서 생긴 조사인력 모두를 투입해 음성탈루 소득자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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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서는 무분별한 과소비 행태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탈세혐의가 짙은 과소비 조장업소와 호화사치 생활자에 대해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곽우신 기자입니다.
⊙기자: 1억원이 넘는 보석반지에 수천만원씩 하는 시계, 일부 부유층이 선호하는 명품들입니다.
가구와 가전제품, 예복을 합해 혼수에 수억원을 쓰기도 합니다.
⊙웨딩 매니저: 예복값만 돈 천만원 정도 할 수가 있고요, 드레스 대여라든가 대여비도 천만원 정도...
그러니까 옷값이 몇 천은 들어가는 거죠.
⊙기자: 이런 호화사치 생활자와 과소비 조장업소 가운데 탈세혐의가 짙은 203명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고급카페와 룸살롱, 요금이 수백만원씩 하는 피부미용 관리업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0만원짜리 골프채를 파는 김 모씨는 소득을 줄여 신고하는 수법으로 19억원을 탈루해 160차례나 호화 해외여행을 다녔습니다.
또 박 모씨는 하나에 40만원짜리 케이크와 100만원이 넘는 양주를 팔며 25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영훈(국세청 조사2 과장): 허영심이나 과시욕을 부추겨서 그들로부터 폭리를 취하는 업소들, 그러니까 고급카페, 고급룸살롱, 이런 사람들을 이번에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기자: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음성탈루소득 3470건이 적발돼 모두 1조 6000여 억원이 추징됐습니다.
국세청은 연말까지 정기세무조사를 유보해서 생긴 조사인력 모두를 투입해 음성탈루 소득자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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