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정부차원 지원

⊙앵커: 정부는 연말까지 18만명의 실업자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들을 위해 내놓은 실업대책 김형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구조조정과 겨울철 일감부족에 따라 새로 발생하는 실직자는 모두 18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구조조정에 따른 신규실직자 5만명에 대해 채용장려금 지급과 취업알선 등 취업지원사업 그리고 실업급여 지급과 가계자금 대출 등 생계안정사업 등이 중점 실시됩니다.
겨울철 일감부족에 따른 일용근로자의 실직 규모는 10만명선.
8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규모 공공근로사업의 실시와 함께 건설일용직을 위한 공공근로와 직업훈련 등이 별도로 실시됩니다.
이와 함께 대학 등을 졸업하며 취업을 못해 곧바로 실업자로 편입되는 3만여 명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 인턴제의 확충이 주요대책이고, 공공부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초중등 전산보조원 업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갑작스런 실업에 따른 생계보호대책과 재취업 지원대책을 균형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성중(노동부 고용총괄심의관): 100만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만큼 실업대책 예산이 확보되어져 있기 때문에 올해는 실업자 전원에 대해서 사업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자: 또 실업난에 따라 다시 늘고 있는 노숙자들을 돕기 위해 정부는 사회복지위원회 노숙자쉼터를 통해 5000여 명에게 숙식편의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