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시위 응징

입력 2000.1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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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몇 년간 평화적인 시위문화가 정착되는가 싶었습니다만 다시 시위현장에 쇠파이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폭력시위대에 대해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노동자대회가 열린 지난 12일.
시위현장에 쇠파이프와 각목이 등장하면서 도심 곳곳은 순식간에 폭력현장으로 변했습니다.
장소를 옮겨 가며 계속된 충돌로 서울 도심은 완전 마비됐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98명 등 15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처럼 시위현장에 다시 쇠파이프가 등장하고 폭력사태가 이어지자 검찰이 강경대처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동안의 방어적인 자세를 벗어나 앞으로는 시위현장에 공권력을 적극 투입하고 현장에서 폭력시위자를 가려내 적극적인 검거작업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이범관(대검찰청 공안부장): 흉기제작이나 운반 보급과정 등 폭력시위 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여 배후주모자까지 색출 엄단할 방침입니다.
⊙기자: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검찰은 당장 노동자대회에서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난 시위자 15명에 대해 오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특히 올 연말까지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집회 등 극한 투쟁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안대책협의회를 활성화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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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 시위 응징
    • 입력 2000-1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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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몇 년간 평화적인 시위문화가 정착되는가 싶었습니다만 다시 시위현장에 쇠파이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폭력시위대에 대해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노동자대회가 열린 지난 12일. 시위현장에 쇠파이프와 각목이 등장하면서 도심 곳곳은 순식간에 폭력현장으로 변했습니다. 장소를 옮겨 가며 계속된 충돌로 서울 도심은 완전 마비됐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98명 등 15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처럼 시위현장에 다시 쇠파이프가 등장하고 폭력사태가 이어지자 검찰이 강경대처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동안의 방어적인 자세를 벗어나 앞으로는 시위현장에 공권력을 적극 투입하고 현장에서 폭력시위자를 가려내 적극적인 검거작업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이범관(대검찰청 공안부장): 흉기제작이나 운반 보급과정 등 폭력시위 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여 배후주모자까지 색출 엄단할 방침입니다. ⊙기자: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검찰은 당장 노동자대회에서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난 시위자 15명에 대해 오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특히 올 연말까지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집회 등 극한 투쟁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안대책협의회를 활성화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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