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유전자 치료

입력 2000.1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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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50대 이후 남성의 절반 이상이 가지고 있는 전립선 비대증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습니다.
차운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66살의 박중걸 씨.
3년 전부터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박중걸(전립선비대증 환자): 소변을 보면 시원스럽지를 못하고 또 한 몇 개월 전부터는 피가 보이더라고요.
⊙기자: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은 주로 내시경 수술로 치료해 왔지만 출혈이나 염증 등 부작용이 많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비대해진 전립선 세포만을 죽이는 유전자를 정확히 전립선조직으로 보내 세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유전자가 포함된 치료제는 초음파와 내시경을 이용해 간단히 전립선으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전립선 세포가 급격히 파괴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천 준(고려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 외부에서 출혈없이, 통증없이 간단하고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유럽에 특허출원을 해 놓은 이 치료법은 내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에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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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립선 비대증 유전자 치료
    • 입력 2000-1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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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50대 이후 남성의 절반 이상이 가지고 있는 전립선 비대증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습니다. 차운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66살의 박중걸 씨. 3년 전부터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박중걸(전립선비대증 환자): 소변을 보면 시원스럽지를 못하고 또 한 몇 개월 전부터는 피가 보이더라고요. ⊙기자: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은 주로 내시경 수술로 치료해 왔지만 출혈이나 염증 등 부작용이 많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비대해진 전립선 세포만을 죽이는 유전자를 정확히 전립선조직으로 보내 세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유전자가 포함된 치료제는 초음파와 내시경을 이용해 간단히 전립선으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전립선 세포가 급격히 파괴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천 준(고려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 외부에서 출혈없이, 통증없이 간단하고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유럽에 특허출원을 해 놓은 이 치료법은 내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에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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