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평범한 고3으로

입력 2007.04.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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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귀국한 박태환 선수가 오늘은 평범한 고 3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뜻밖의 대규모 환영행사에 쑥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하송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박태환 선수를 환영합니다.”

친구들의 열렬한 환영이 학교강당을 뒤흔듭니다.

동창이라는 걸 주위에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너도나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규만(경기고 3학년) : "같은 반 친구로써 자랑스럽죠.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질투도나지만..."

뜻밖의 대규모 환영행사에 정작 박태환 본인은 어색하고 머쓱하기만 합니다.

큰 세계대회를 치르느라 개학도 놓친 박태환에겐 오늘이 고 3 생활의 첫 수업입니다.

담임교사의 당부에 급우들은 수영스타 친구의 끈기와 열정을 배우겠다 다짐해 봅니다.

<인터뷰> 하창우(경기고 3학년) : "걔가 노력하는거 보구요 나도 노력많이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이제서야 고 3이 된게 실감난 듯 박태환도 수험 계획부터 세웁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대학도 생각해봐야될 것 같구요. 국제대회에 다니려면 영어가 필수라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려구요."

수영으로 세계를 재패한 마린보이 박태환.

대입 준비가 내심 부담스런 평범한 고 3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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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보이’ 박태환, 평범한 고3으로
    • 입력 2007-04-04 21:38:29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귀국한 박태환 선수가 오늘은 평범한 고 3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뜻밖의 대규모 환영행사에 쑥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하송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박태환 선수를 환영합니다.” 친구들의 열렬한 환영이 학교강당을 뒤흔듭니다. 동창이라는 걸 주위에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너도나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규만(경기고 3학년) : "같은 반 친구로써 자랑스럽죠.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질투도나지만..." 뜻밖의 대규모 환영행사에 정작 박태환 본인은 어색하고 머쓱하기만 합니다. 큰 세계대회를 치르느라 개학도 놓친 박태환에겐 오늘이 고 3 생활의 첫 수업입니다. 담임교사의 당부에 급우들은 수영스타 친구의 끈기와 열정을 배우겠다 다짐해 봅니다. <인터뷰> 하창우(경기고 3학년) : "걔가 노력하는거 보구요 나도 노력많이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이제서야 고 3이 된게 실감난 듯 박태환도 수험 계획부터 세웁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대학도 생각해봐야될 것 같구요. 국제대회에 다니려면 영어가 필수라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려구요." 수영으로 세계를 재패한 마린보이 박태환. 대입 준비가 내심 부담스런 평범한 고 3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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