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심정수·김동주, 홈런 대결

입력 2007.04.06 (22:19) 수정 2007.04.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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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가 출범 26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평일 저녁에 개막돼 6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네, 이정화입니다)

공식개막전인 대구에선 김동주가 개막전의 주인공이었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과 두산의 맞대결이었는데 돌아온 4번 타자, 김동주가 역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초 2아웃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4대 2로 뒤지던 8회에도 1타점 적시타로 최강 불펜 권오준을 무너뜨리며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던 김동주는 역시 4번타자 답게 오늘 하루 혼자서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의 심정수는 3회 기선제압 두점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대전에서는 SK의 이재원이 개막전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괴물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이재원은 1회 2점 홈런으로 정규시즌 1호 홈런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청소년대표팀에서 배터리를 맞춰와 류현진의 구질을 익히 알았던 이재원이었기에 가능했는데요,

김재현 대신 이재원을 3번타자로 기용한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무명선수 박정권이 6회 결정적인 순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지략대결에서 김인식 감독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원에서는 롯데 에이스 손민한이 주장의 힘을 보여줬는데요.

8이닝동안 무실점, 팀의 6대 0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1대 0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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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심정수·김동주, 홈런 대결
    • 입력 2007-04-06 21:45:04
    • 수정2007-04-06 2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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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가 출범 26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평일 저녁에 개막돼 6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네, 이정화입니다) 공식개막전인 대구에선 김동주가 개막전의 주인공이었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과 두산의 맞대결이었는데 돌아온 4번 타자, 김동주가 역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초 2아웃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4대 2로 뒤지던 8회에도 1타점 적시타로 최강 불펜 권오준을 무너뜨리며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던 김동주는 역시 4번타자 답게 오늘 하루 혼자서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의 심정수는 3회 기선제압 두점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대전에서는 SK의 이재원이 개막전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괴물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이재원은 1회 2점 홈런으로 정규시즌 1호 홈런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청소년대표팀에서 배터리를 맞춰와 류현진의 구질을 익히 알았던 이재원이었기에 가능했는데요, 김재현 대신 이재원을 3번타자로 기용한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무명선수 박정권이 6회 결정적인 순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지략대결에서 김인식 감독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원에서는 롯데 에이스 손민한이 주장의 힘을 보여줬는데요. 8이닝동안 무실점, 팀의 6대 0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1대 0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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