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심감 서울 vs 비장한 수원 ‘빅뱅’

<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축구 최고의 빅매치가 오는 일요일 상암 구장에서 펼쳐집니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서울과 수원의 자존심 대결은 벌써부터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연승이냐?

수원의 설욕이냐?

최고 라이벌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그 두번째 승부가 펼쳐집니다.

설욕을 다짐하는 수원 선수단의 모습에선 어느때보다 비장한 각오가 엿보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4백에서 3백으로 수비 진용을 바꾸며 7전 8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남일과 송종국이 복귀하는 이번 맞대결은 지난번 승부완 다를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범근(수원 감독) : "이번엔 좋은 승부가 될 것이다."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서울은 자신감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지난번 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주영을 앞세워 이번에도 수원 수비를 무너뜨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귀네슈(서울 감독) : "이번에도 수원을 넘겠다."

두 팀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 맞대결이 k리그 사상 최초로 5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