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청담동에 건물 짓다 4억대 피소

입력 2007.04.12 (20:46) 수정 2007.04.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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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배우 고소영 씨가 약 4억 원에 이르는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고 씨가 서울 청담동에 짓고 있는 한 건물 공사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며 옆 건물 주인이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영화배우 고소영 씨 소유의 신축 건물 공사 현장입니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디자인이 독특한데다 유명인 소유의 건물이라는 점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가격 역시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게 주변 사람들의 말.

하지만 최근 바로 옆 건물의 주인 박모 씨가 고소영 씨와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각각 3억 9천8백여만 원씩 지급하라는 것.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반이 내려 앉아 자신의 건물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녹취>김00 씨(인근주민): "이게 엊그제 찢어진(금이 간) 것도 아니고 7개월도 더 됐다고요."

고 씨 측은 공사로 인해 문제가 생긴 점은 인정하지만 요구가 지나치다는 입장입니다.

시공사의 입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녹취>시공사 관계자: "연예인이라는 부분 때문에 너무 확대되고 있어요. 저희가 안전진단도 받았고요. 그런데 그 쪽에서 무리한 부분도 요구할 수 있고요."

법적인 분쟁과는 별도로 현재 고소영씨 건물의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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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영, 청담동에 건물 짓다 4억대 피소
    • 입력 2007-04-12 20:16:35
    • 수정2007-04-13 0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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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배우 고소영 씨가 약 4억 원에 이르는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고 씨가 서울 청담동에 짓고 있는 한 건물 공사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며 옆 건물 주인이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영화배우 고소영 씨 소유의 신축 건물 공사 현장입니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디자인이 독특한데다 유명인 소유의 건물이라는 점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가격 역시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게 주변 사람들의 말. 하지만 최근 바로 옆 건물의 주인 박모 씨가 고소영 씨와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각각 3억 9천8백여만 원씩 지급하라는 것.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반이 내려 앉아 자신의 건물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녹취>김00 씨(인근주민): "이게 엊그제 찢어진(금이 간) 것도 아니고 7개월도 더 됐다고요." 고 씨 측은 공사로 인해 문제가 생긴 점은 인정하지만 요구가 지나치다는 입장입니다. 시공사의 입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녹취>시공사 관계자: "연예인이라는 부분 때문에 너무 확대되고 있어요. 저희가 안전진단도 받았고요. 그런데 그 쪽에서 무리한 부분도 요구할 수 있고요." 법적인 분쟁과는 별도로 현재 고소영씨 건물의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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