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 난사, 한국 학생도 ‘1명 부상’

입력 2007.04.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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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기난사로 우리나라 유학생 1명도 다쳤습니다. 참극이 일어난 버지니아 공대엔 한국인 천여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으로 다친 한국인 유학생은 이 학교 석사과정의 박창민씨입니다.

박씨는 전공과목인 응용 수리학 강의를 받던중 팔 등에 총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창민(부상 유학생) : "(범인이)모자와 마스크 다쓰고 안경도 쓴것 같은데 그냥 문 열자마자 총쏘기 시작했고 수도 없이 쐈어요."

박씨는 병원에서 상처부위를 네 댓 바늘 꿰매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박씨는 서울의 가족들과 통화를 할 정도로 회복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1년전 이 학교로 유학을 왔으며 한 해 정도 더 공부를 하고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승현(워싱턴 총영사관 영사) : "한국인 가운데는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탈옥수의 총격 사건이 있었던 버지니아 공대는 내일까지 휴교에 들어가는 등 공황상탭니다.

버지니아 공대는 미국 동중부의 우수 공과 대학으로 한국 유학생만 5백명이며 동포 학생들까지 합하면 천명의 한국 학생들이 재학중입니다.

내일 버지니아 공대에서는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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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총기 난사, 한국 학생도 ‘1명 부상’
    • 입력 2007-04-17 20:56:49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총기난사로 우리나라 유학생 1명도 다쳤습니다. 참극이 일어난 버지니아 공대엔 한국인 천여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으로 다친 한국인 유학생은 이 학교 석사과정의 박창민씨입니다. 박씨는 전공과목인 응용 수리학 강의를 받던중 팔 등에 총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창민(부상 유학생) : "(범인이)모자와 마스크 다쓰고 안경도 쓴것 같은데 그냥 문 열자마자 총쏘기 시작했고 수도 없이 쐈어요." 박씨는 병원에서 상처부위를 네 댓 바늘 꿰매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박씨는 서울의 가족들과 통화를 할 정도로 회복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1년전 이 학교로 유학을 왔으며 한 해 정도 더 공부를 하고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승현(워싱턴 총영사관 영사) : "한국인 가운데는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탈옥수의 총격 사건이 있었던 버지니아 공대는 내일까지 휴교에 들어가는 등 공황상탭니다. 버지니아 공대는 미국 동중부의 우수 공과 대학으로 한국 유학생만 5백명이며 동포 학생들까지 합하면 천명의 한국 학생들이 재학중입니다. 내일 버지니아 공대에서는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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